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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동호회 탁구>를 위한 시간의 활용
2017.09.30 19:28
2017.09.28 13:09
<동호회 탁구>에 관한 출간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이 불안감은 아무래도 현실과 가까워 보였다. 그만큼 수정 작업조차 끝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간씩 시간을 할애하여 탈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들고저 하므로 다른 시간적인 구예를 받지 않기 위해서도 저녁에 퇴근 후에 TV로 외국영화를 시청하는 것부터 줄일 생각이다. 입니다. 하지만 탁구를 치러 가는 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더 필요한 입장. 땀을 흠뻑 흘리고 난 뒤의 맑고 시원한 머리 속을 보면 오히려 더 필요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모두 써 넣은 글의 내용을 수정 작업하기 위해서 오히려 초고보다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었다.
저녁에 집에 돌아가서 밤 11시까지 글을 쓰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잘 지켜지지 않는다. 보통 10시 30분에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탁구를 칠 때던가 공장에서 잔업까지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각이...
글을 쓰는 시간이란?
참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깨우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문제를 궂이 회피하고 싶지는 않지만 1년에 한 권의 책은 출간하여야 되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이 점에 공감을 한다. 1년에 한 권의 책을 출간하는 문제를 보다 실천에 옮길 때가 온 것이다. 이것은 순전히 내 의지에 달려 있었는데 올 해는 그렇게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무엇보다 곤궁해졌다. 벌써 10월이 코 앞이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반성하고 서두른다면 못할 것도 없다는 그나마 약간의 희망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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