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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일상적이지 않은 명절에는... 2018.02.15

2018.02.16 09:55

文學 조회 수:77

수정할 내용 : 형제가 셋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오지 않는 가운데 차례지낼 음식을 혼자 만드는 아내는 명절만 되면 불만이 많았습니다. 둘 째네는 이혼을 했고, 세 째는 제수씨가 명절 전 날까지 옷가게에서 근무한다는 것이었고, 막내는 처가의 집안이 사면초가여서 모두 오지 않는 것인데, 명절 날 아침에 도착하여 차례만 지내고 성묘를 갔다가 오후에는 모두 훌쩍 떠나 버리는 명절 철새였습니다. 그나마 똑바로 정신이 박혀 있는 건 아내뿐이었고 혼자서 음식을 장만하는라고 고역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나는 나대로 개인사업인 기계제작 일에 출근을 하는 처지였고...


1. 명절.

   그 하나만 보면 즐겁고 재미나며 또한 고향으로 돌아가는 귀향의 즐거움을 느낄 법도 한데 우리 현제는 그렇지 않다는 게 무척 슬픔으로 다가온다. 이 명절에 또 다른 가슴저린 아품이 계속하여 느껴지는 건 장모님에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명절 때문에 장례를 알리지 않고 장례식장 냉동실에 보관하여 두고 명절이 끝난 월요일(2월 19일) 장례식을 하려고 환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마음 속에 아린 느낌으로 인식된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명절 뒤에 임종하시라고 부탁을 드렸건만 인명 재천(人命在天.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있다.)이라고 그 마지막 가는 순서를 어떻게 연기하겠는가! 모든 게 하늘의 뜻이련만...


2. 내게 문학적으로 기대하는 게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

  책을 출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렇게 하지 못함은 안타까운 노릇이었고 계속하여 나이가 먹고 세월이 흐르면서 어느듯 59세에 이르렀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간면서 견디기 힘든 건 체력적인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간다는 증세. 이것은 어찌 해 볼 수 없는 결과로 점점 의욕이 감퇴하고 문학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수 없다는 중대한 결함으로 바뀌어 가는 느낌이 든다.

  나이 들면 결국에는 퇴직을 하게 되여 연금을 타간면서 보낼 수 있게 된다는 논리? 그렇지만 그런 것은 공무원, 교사, 군인, 등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국환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일반징들은 사실상 그런 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결국에는 노년 생활에 더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없게 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었다. 이제 정년퇴직을 하는 나이가 가까워지지만 내가 준비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연금은 30만원에 불과할 테고 그 돈으로는 한 달 생계비조차 유지하지 못하리라는 점. 아마도 그런 점 때문에 더 많이 직업적인 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으리라! 는 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내가 문학에 대한 뜻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조금이라도 책을 출간하려는 노력. 그것은 먼 미래가 아닌 현실 지향주의로 매일 시간을 조금씩 할애하자고 하는 게 최선책 같았다. 그렇게 할 수 없는 건 기계제작에 관한 본업으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됨으로서 (야간, 휴일근무까지도 불사하면서...) 조금도 시간을 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뒤 늦게 훌쩍 지나간 시간으로 인하여 후회하곤 했다.

  지금의 내 모습은 기계제작으로 인한 사업에 갖고 있는 시간의 전부를 투자한다. 그렇게 해야만 본질적으로 생활을 꾸려 나갈 수 있는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이것을 저버리고 한정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잡아 먹는 책을 출간하는 취미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전혀 돈 벌이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갖고 있는 돈을 쓰게 되는 일에 갖고 있는 시간을 낭비할 수 있겠는가! 이건 명명백백한 현실로 받아 들여야만 할 텐데 오히려 그렇게 하지 못하고 계속하여 미련을 갖게 되는 건 그만큼 문학적인 뜻이 깊다는 의미였다.

  2018년도 벌써 2월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나는 <동호회 탁구>에 관한 내용의 1권 책도 완성하지 못한 체 안타까움만 가득 체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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