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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맹모삼척지교 ( 孟母三遷之敎 )

2018.03.24 13:44

文學 조회 수:156

수정활 내용 :  내일(일요일)에는 도서관에 갈 생각입니다. 아침 일찍... <동호회 탁구(1)>을 편집하기 위해서인데 사실 집에서 작업하는 것보다 도서관에서 <맥북프로> 노트북을 갖고가서 3시간 이상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교체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전원 220V 콘센트가 있다면 말이죠. 2. 아들이 함께 근무하면서 달라진 점은 일요일에는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평일에는 일주일에 세 네 번 잔업을 하여 원만한 일거리는 소화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옮겨 놓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맹모삼척지교(孟母三遷之敎)의 교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할까요. 


1. 내일은 도서관에 가려고 한다.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올 해는 반드시 <동호회 탁구(1)> 편을 출간하기 위해서였다.

  어제 영동 국세청에서 부가세가 140만원의 환불금이 통자에 입금되었다. 이게 웬떡이냐 싶지만 그나마 필요한 자금이 마련되어 숨통은 트인다.


  그러다보니 이곳에 일기를 쓰는 내용이 줄어들 것같은 예감이다.

  사실 그동안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겼었다. 중요한 점은 책을 출간하기 위해 편집을 더 많이 중점적으로 치중하여야만 했었다. 그 것만이 능률적이었고 '모든 길은 로마로 향해 있고 그곳으로 간다.' 하는 말처럼 가장 유용하고 바람직한 방법은 책을 출간하는 게 지급의 시급한 뜻이며 요망이었다. 그러므로 인터넷으로 글을 쓰지 않아야만 했고 그러기 위해서 집을 떠나서 도서관에 가려는 것이다. 


2. 창고가 다른 사람 명의로 되어 있는 체 지금까지 2년간 불이익을 당했왔다. 고의로 장난질을 하여 경매에 제외된 건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명의를 갖고 있는 사람은 공교롭게도 경매 당사자였다. 우리는(아내와 나) 경매를 낙찰 받아서 우선 창고 건물은 남겨 둔 체 두 해를 보냈고 해결하기 위해 그 사람과 전화를 하였지만 의견이 상충하여 결국 그만 두고 말았다.

  충북상호금고에서 돈을 빌려서 임시융통하려고 했던 내 제의에 태클을 걸은 건 아내였다.

  "돈을 왜 또 빌려서 막아! 그냥 내 두면 저희들이 사정할텐데..."

  "그냥 두면 그게 대수야!  얼른 해결을 하여 불안을 감소시켜야지..."

  나와 성격이 다른 아내는 내가 하는 일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중간에서 계속 짜증을 낸다.

  어째튼 아내가 저질을 일이었고 또한 명의도 아내 앞으로 되어 있었다.

  "그럼, 맘대로 해! 난 상관 한할테니..."

  이 건물을 법원 경매에 올려 지고 법정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극구 만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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