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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흘러가는 건 마음일까?

2020.05.21 08:52

文學 조회 수:69

1. 30세인 아들이 헬스트레이너를 병행하면서 직장을 다니겠다고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3일을 버티면 다행이다.'는 선입견은 맞지 않았습니다. 오늘로 4일째이니까요. 코로나 사태가 아들에게 심중의 변화를 일으키게 만들었고 안정된 직장생활을 선호하는 장인댁 기대를 어긋나지 않기 위한 극단의 조치로 선택한 직장을 월요일부터 출근하면서, '예전처럼 며칠 출근하다가 그만두겠지...' 하면서 기대반, 의문반으로 관심을 두지 않았었지요. 올 해 결혼을 앞 둔 아들이 새로운 결심을 굳히게 된 건 순전히 코로나 사태 때문이었습니다. 2. 미국계 회사인 천안의 A 라는 곳에서 다시 계약서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도면을 몇 장 첨부해 달라고 하여 마음에 걸립니다. 전체 도면을 이틀에 걸쳐서 그렸었는데...


  1. 30세인 아들이 헬스트레이너를 병행하면서 직장을 다니겠다고 새로 입사한 회사에 월요일부터 출근하기 시작했다.

  "손에 장을 지지지... 아들이 삼 일을 버티면 다행이야!"

  그렇게 아내에게 내가 말했는데 예전에도 그랬던 적이 있었으므로 똑같은 행동을 하리라고 여겼다.

  "에이, 이제 결혼을 하는 데 저도 철이 들었겠지요. 여자 쪽 부모도 아들이 직장 생활을 하길 기대하고..."

  "그렇지만 헬스 트레이너를 하는데 지가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한단 말이야?"

  "그래도 이젠 안 그럴테죠."

  "그 놈, 기록이 직장을 구해서 하루 출근했다가 그만 둔 전적이 있잖아!"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헬스장이 적자를 보았는데 어떻게 해서든지 복구하여 빚을 갚겠다고 저러는 데... 쉽게 그만 두겠어요?"

  "아들이 갑자기 취직을 하여 용케 다니는 건 코로나사태 때문인데 국가 보조금으로 헬스장에 티켓을 끊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나마 바빠진다는 데, 그걸 또 놓겠어?"

  "그래도 이제는 철이 든 모양이죠!"

 

  아내는 아들을 다른 사람들엑 자랑을 하고 다니는 모양이다. 한창 수다를 떠는 게 여자들의 할 일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옥천시내에 나가서 문구점, 신발가게, 신발 세탁소 등 방문하는 코스에서 친구, 동생, 고객으로 서로 자신들의 얘기를 꺼내서 자랑들을 늘어 놓았고 그것을 또한 내가 아침 식사를 하는 중에 털어 놓는다. 내게도 우쭐되면서 한창 아들 얘기를 하지만 나는 선찮게 테클을 건다. 아직 못 미더워서다.


  2. 미국계 회사인 천안의 A 라는 곳에서 다시 계약서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리고 도면을 몇 장 첨부해 달라고 하는데 전체 도면을 이틀 간에 거쳐서 그려 놓고 오늘 메일로 보내자니 적잖히 마음에 걸렸다. 계속하여 내가 갖고 있는 자료를 내 놓으라는 강제적인 부담감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그렇지만 내가 연구한 기계의 기술적인 부분을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큰 회사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기계를 납품 받으면 도면을 업체에게 첨부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이 도를 지나쳐서 기계 전체적인 부분까지도 송두리체 내 놓으라는 무리한 요구까지 서슴치 않는데 예를 들자면 PLC 프로그램과 비밀번호까지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계 전체의 하드웨어의 구조와 소프트웨어까지 총망라하여 도면을 작성하고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자고 조건을 제시한다. 하지만 당연히 내 입장의 'NO' 였다. 


  내가 갖고 있는 기술적인 부분은 판매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제시 조건이엇으니까. 하지만 집요한만큼 기술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부담이 커진다. 계속하여 요구 조건으로 포함한 사항이 많아지게 되면 결국 기계 계약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전면에 내 세우게 된다.

  몇 년 전에 부산의 덕계의 S.Y 라는 공장에 기계를 납품하고 그런 곤욕을 치루고 결국 계약금만 받고 난 뒤, 철수하는 사태를 치루웠을 때도 PLC 프로그램을 알려 주지 않았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하자가 있다고 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하던 S.Y에서 3,000 만원 중, 내가 받은 돈은 고작 900만원이었다. 그리고 울며 겨자 먹기로 모든 걸 포기하고 말았었다. 그곳에는 두 번 다시 가지 않게 되었지만 그들이 내 기계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지는 의문이었다.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있을지는 내 알바 아니었으니까. 그런 상황에 이르기까지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하던 내부 전기 담당자를 뿌리치고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 주지 않는 것만이 가장 할 수 있는 조치였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 것만큼은 공개할 수 없었는데 기술적인 자부심에 대한 긍지는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당연한 방어적인 차원에서의 대처 방법이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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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