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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탁구 대회에 불참하는대신... (2)
2018.10.28 08:32
어제는 체육센타에서 군내 탁구 동호회 클럽 대항 탁구 대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만 참석하지 않고 집에서 하루 종일 책을 출간하기 위한 편집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할애하여 대처한 이유는 나름대로 중요한 내 시간을 갖겠다는 의지였고 탁구 클럽에 대한 방항이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것이 하루를 낭비하는 시간이었고 대치하여 내게 중요한 시간으로 뺐어온 것입니다. 11월 3일도 탁구 클럽에서 야유회를 가는 날인데 그 때도 온 종일 간월도로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가기로 하였지만 클럽 회장인 나는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때 또 한 번 이런 시간을 갖을 것입니다.
1. 오늘 아침은 안개도 끼지 않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햇살이 은은하게 동쪽에서 내려 비치는 차분하고 냉냉한 새벽 공기가 너무도 깨끗하고 맑다. 그동안 전형적인 안개가 거의 매일같이 뒤덥었던 것에 비한다면 너무도 해맑은 빛깔에 그만 감동이라도 하는 기분이다.
2. 어제는 하루종일 집 안에서 <동호회 탁구>에 관한 내용을 수정 작업을 하게 된다. 물론 이렇게 단 하루만에 모든 걸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겨우 (2) 장에 내용을 수정하였을 뿐이니까? 일주일 뒤에 11월 3일에도 또 한 번 시간을 낼 수 있었지만 그것을 보태도 어림 없는 노릇이었다.
적어도 3개월이 소요된다는 과거의 경우를 봐서 (날아가는 오리 2) 지금으로서는 그림을 넣지 않고 1달은 걸린다고 봐야만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서 책을 출간하게 되면 그것이 돈으로 환산 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집에서 내지를 복사기로 인쇄하고 겉지만은 인쇄소에 보내게 되는대도 종이값과 소정의 비용이 충당되므로 전혀 들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었다. 이런 관계로 한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도 비용을 모두 자비로 들여서 '자비출판'이라고 한다.
그리고 책을 출간하였다고 해도 그다지 좋은 반응은 없었지만 이런 적은 비용으로 책을 출간하려는 이유는 아무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의지 때문이라고 간단하게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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