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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안개 정국의 토요일
2018.11.10 09:16
1. 날짜를 하루 못 봐서 어제가 토요일인 줄 알았었네요. 그러다보니 하루를 벌었다는 선입견을 갖고 매우 기분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지루한 느낌이 없잖았습니다. 하루가 공으로 생겼으니 느낌이야 이상했답니다. 왜, 하루를 더 빨리 보았던 것일까요? 날짜를 하루 앞 질러서 어제가 토요일 것이라는 가정을 갖게 된 건 광주에 내려가는 것 때문일 겁니다. 운동기구를 가지고 오려고 계획(일정)을 잡아 놨었으니까요. 오늘이 일요일이라고 하루 앞으로 당겨서 자칫하면 찾으러 갈 뻔 했었습니다. 2. 문인회 문예지에 올린 원고가 수정작업을 하지 않은 사전에 올린 내용으로 편집이 되는 것같습니다. 어머니의 초상의 경우 오자 투성이의 내용이 책으로 나오는 것 같다는 짐작을 들정도로 현재 견본의 내용이 그렇게 작성되었습니다.
1. 안개가 잔뜩낀 전형적인 가을 날씨. 사방이 분간할 수ㅠ 없는 짙은 안개가 깔려 있다. 이곳 옥천은 대청호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보니 봄.가을에는 안개가 자주 낀다. 이틀 전에 내린 비로 인해서 대지가 젖어 있을 것이고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크다보니 안개는 일제히 새벽을 맞으면서 피어 올랐으리라! 안개가 낀 날은 하루가 대부분 맑다. 그래서 낮에는 빛나는 태양이 비출테고...
2. 어제 문인회 회보지에 올린 원고의 수정이 이루워지지 않았다고 댓글을 올렸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그렇지만 문인회에 올린 원고는 그 소유권자가 내 자신에게 있었고 그렇게 수정 작업을 한 정렬적인 방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지금으로서는 기계 제작이라는 과제에 발이 묶여 제대로 글을 쓰고 수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무척 곤란을 주지만 그 러면서도 조금씩 안도할 수 있는 점은 매우 이상적인 방법의 최선책을 강구하고 있는 문학적인 노력이 연구되어 왔다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시간적인 제약을 최대 한계로 본다.
시간이 없으면 글을 완성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 점을 명심할 일이다.
<동호회 탁구> 제 1권의 출간을 연기하는 것도 바로 한 달 간의 시간을 갖는 두 번째 기계의 납품 이후라는 점도 사실은 시간을 갖기를 희망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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