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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SEX 그 이상의 경우

2019.02.26 10:18

文學 조회 수:0

어제 밤에는 부부관계를 했습니다. 폐경기를 늦추기 위해 여성 호로몬 알약을 먹고 있는 58세인 아내. 점점 성욕이 감퇴하고 있는 60세인 내가 부부 잠자리를 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날짜를 따져야만 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3~4일에 한 번씩 했지만 지금은 거의 일주일 주기를 갖지 않으면 몸이 힘들어 집니다. SEX를 한 다음 날의 상태는 기진맥진하고 무엇보다 혈압이 높아져서 피곤해지기 때문에 날짜를 맞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내는 폐경이 시작되었지만 몇 년째 늦추는 호로몬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끊어지려고 하는 생리를 연장시키는 건 약만으로는 힘들다는 게 엿보입니다. 생리불순으로 시도 때도 없이 시작되고 하여 끝나지 않고 한 달 내내 검은 피를 쏱아내며 칠갑을 하는데 옷을 버린다고 생리대를 차고 다녀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SEX를 하면 질속에서 피가 쏱아져 나옵니다. 그래서 서로 관계뒤에 뒤처리가 불편하게 남게 되지만 한 달 내내 생리가 끊나기를 기다릴 수 만은 없었습니다.     

생리가 끊어지지 않은 체 이상하게 매일 계속된다고 걱정하지만 그나마 질액이 끊기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거마저 끊어지면 외부에서 인공적인 액체를 발라야 하니까요. 아직까지는 생리를 하므로 질액이 기름처럼 액체로 감쌉니다. 아주 매마른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우린 그나마 지금까지는 괜찮으까요.

 나이가 들자 SEX를 전혀 하지 않고 지낸다는 옆 집의 S씨. 그는 SEX는 전혀 하지 않고 지낸다고 했습니다. 나와 동갑이었지만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아 왔었습니다. 어쩌가 생각이 나서 크게 결심하고 비아그라를 먹고 시도를 하면 이번에는 부인 쪽에서 질액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성관계를 할 수 없다는 말을 합니다. 안 한지 몇 년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뇨가 있어서 성관계를 할 수 없다는 그 친구의 말은 내겐 다른 세상입니다. 일주일이 멀다 않고 SEX를 하니까요. 우선 그 필요성에 역설적인 장점을 말한다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한 번 잠들면 골아 떨어지니까요. 옆 집의 S 씨와 다르게 지속적으로 성욕을 발산할 수 있다는 걸 그나마 자랑으로 알아 달라는 내 말을 아내는 비웃는데, 아내도 내심은 그런 부부관계로 동병상련을 함께 합니다. 어제밤의 일로 아침까지 깊게 잠을 잘 수 있었으니까요. SEX 가 깊게 잠을 잘 수 있게 하는 묘약은 아니지만 그렇게 불변증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게 되었으므로 고민과 잡념으로 밤을 지세우기 보다는 오히려 쉽게 해결할 수 있었으므로 괜한 오해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까지 골아 떨어졌고 아직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적적한 부부관계는 건강을 준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터넷으로 접한 건 그나마 거짓은 아닐 아닐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잠이 늘 부족하였지만 불면증에 시달리게 만드는 이유로 전립선 비대증이 영향을 줍니다. 새벽에 깨어서 소변을 눟게 되므로 다시 잠드는 게 힘들곤 하지요.


1. 건강이란 중년의 나이에 가장 챙겨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건강을 계속 유지하는 건 곧 생명과 질결되며 그것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적인 문제로 대두된다는 점이 문제로 부각된다.


  올 해로 60세인 나와 58세인 아내. 수없이 많은 밤을 함께 해 왔고 지금도 옆에서 침대가 아닌 방바닥에 이불을 깔아 놓고 전기 장판 하나에 의지한 체 함께 잠을 자면서 누가 먼저 잠들게 되면 코를 고는 소리 때문에 한 사람은 잠을 자지 못하여 씨름을 하기 일쑤였다.


2. 건강을 회복한 건 4년 전에 탁구를 치기 시작한 뒤부터였다. 탁구를 치게 된 이후부터 몸이 부쩍 좋아졌으니까. 그리고 뇌경색 전조증상으로 헛 것이 보이고 가끔씩 심한 두통으로 고열과 함께 어지럼증을 겪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는데 그것은 한 순간 쓰러질 수 있다는 위험을 늘 갖고 살아야만 한다는 고혈압을 개선 시켰다.


  이제 혈압약을 먹지 않고 있었으니까. 그러면서도 늘 혈압을 체크하면서 신체적인 변화를 본다. 탁구를 치고 온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을 비교하는 것이다. 아침에 지하실에 내려가서  기계와 탁구를 치고 올라오게 되면 우선 혈압약을 먹는 효과를 본다. 그래서 높았던 혈압을 낮춰 놓고 공장에 출근하게 되면 한동안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낮 동안은 활동을 하고 일을 하므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지만 밤 9시 30분 경에 퇴근해서는 30분 가량 다시 탁구를 친다. 지하실 옆 방에 세를 사는 사람으로 인하여 늦게까지 탁구를 치지 않아야만 했다. 그리곤 2층으로 올라와서 컴퓨터를 켜고 1시간 가량 글을 편집하다가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여기서 성욕이 관계 한다면 남성의 상태야말로 건강과 직결된 바로미터(측정기)였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그 단단함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10년 전의 나는 너무도 강도가 약하고 중간에 식어버리는 상태를 겸험했었다. 그 당시의 몸 상태가 뇌경색이 임박했던 상태라고 지금도 기억하고 있었던 건 그만큼 발기력이 약했고 중간에 맥없이 발기부진에 시달렸다는 점을 기인할 수 밖에 없었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을 알고도 있었지만 어쩌지 못하여 그만 1년 동안 두 번이나 어지럼증으로 인하여 쓰러졌고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때보다 더 강한 성욕을 갖고 화려함과 기쁨을 발산한다. 젊었을 때 느끼지 못한 지루박도 설찮게 구사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잠자리... 하지만 역시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 아침에 깨면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3. 오늘 아침이 그랬다. 다른 때 같으면 일찍 일어나서도 몸이 편했지만 8시 반에 일어났고 아직까지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역시 SEX는 삶에 활력소를 준다. 정신적으로 개운한 느낌과 함께 다음 날에는 의욕을 주기 때문이다. 욕구불만이 쌓이면 계속 의욕이 감퇴하였고 남자가 갖고 있는 하늘이 준 여자에 대한 성스러운 관심의 크기가 쌓여서 결국에는 병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것을 해결할 돌파구를 찾지 않을 수 없다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 순간을 기회로 포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곤 어젯밤처럼 해결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 온다.

  아, 얼마나 남자의 그것은 이 날을 기다려 왔던가! 

  이것이 남자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도 강한 욕구가 되어 마치 화산처럼 분출하지 않으면 살 수 없도로 강한 모든 것을 압도한다. 어쩌면 이런 성욕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크게 작요하는 남자의 자격을 인내하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오늘날 사회적으로 매춘의 행위를 불법으로 매도하고 말은 강금실 범무부장관의 처사에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사회에 만연한 강간, 성추행, 성적 요구를 해결할 수 없는 남자들의 범죄가 결국에는 살인, 방화, 강간, 잇단 성범죄가 만연하게 된 이유라고 나는 생각하고 늘 이 문제를 어떻게 해서든지 글에 옮기고 싶어 했었다.


  그것은 옛날에도 있던 기생집과 창녀집으로 인하여 그나마 성법죄 발생이 크지 않게 유지되어 왔었다면 지금은 결혼생활을 하지 않은 남자들에게 있어서 너무도 참기 힘든 도탄에 빠진 해소할 수 없는 세계였다. 그래서 한 번의 성욕을 만족 시키기 위해서 성범죄자들은 아녀자를 납치하고 강간하며 결국에는 범죄를 숨기기 위해 여성을 살해하기를 일삼는 것이다. 그만큼 남성의 성욕은 여성들의 것과는 다른 세계였다. 엄청난 욕구로 점점 쌓여 갈 때 그 불만을 해소할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크고 절재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오직 여성으로 대상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될 때까지 엄청난 욕망을 갖게 되기에 그것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예전부터 사회에 음지로 나마 유지되어 왔었다. 하지만 강제로 그런 곳을 불법으로 막아 버린 몰지각한 사람들. 과연 그들이 얼마나 남자들의 성욕에 대한 실제적인 느낌을 알기나 할까? 

  이건 하늘이 남성이라는 자체에 부여한 성스러운 욕망이었다. 만약에 이런 행위와 행동을 강제로 불법화하고 막게 된다면 결국에는 죄인이 늘어나고 살인과 강간이 만연하게 될 것이다. 그나마 남성들이 뿜어내는 성욕으로 인하여 자식들이 태어날 수 있는 길을 막아서고 지금처럼 어린애들이 태어나지 않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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