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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새벽 3시에 일어나서...
2019.04.18 05:15
어제는 논산으로 기계를 납품하고 돌아 온 뒤에 몸이 무겁고 피곤해서 오후 7시 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 3시에 깨어 잠이 오지 않자, 책상 앞에서 일어 선 체 컴퓨터를 켜고 이 글을 씁니다. 많은 상념이 교차하는 가운데 나이가 들었다는 점이 육체적인 피로를 가중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는 계속하여 코가 막혔었고 몸이 정상적이지 않았지요. 비염으로 인하여 코에 염증이 발생하면 숩쉬기가 곤란해 집니다. 양쪽 코가 모두 막인 것처럼 호흡이 곤란해 지면서 그로인해서 거친 숨소리를 내게 됩니다. 호흡이 어려어 지면, 우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코가 모두 막히게 되므로 산소가 부족해져서 머리가 띵해지고 몽롱해지는 현상으로...결국에는 집에 일찍 돌아와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1.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면, 그 시간만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작업이 못하게 된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오늘 일찍 일어난 건 우연히지만 안타깝게도 미뤄두기만 한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인터넷으로 엉뚱한 내용을 쓰고 있었다. 전혀 쓸데 없는 얘기를...
2. 항상 편집 작업에 가장 중점적인 사항을 두려고 한다.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모아서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서 필요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애써 다른 쓸데없는 잡념으로 바뀌어 버리는 사항이 발생하게 되면 겉잡을 수 없이 길을 벗어나게 된다. 그만큼 중요한 사항에서 전혀 엉뚱한 곳을 그나마 흥미롭게 받아 들이는 이유는 새로워서다.
3. 중요한 것은 이렇게 일찍 일어난 이유가 우선 잠이 오지 않아서였고 쓸데없는 글을 쓰려는 게 아닌,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 작업을 하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열어서 다른 내용으로 일기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게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도 불구라혹 그런 요구를 버리지 못한는 것이다.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편집 작업을 하게 되면 그런 상황은 바뀌게 된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고립을 자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편집 작업은 가급적이면 그렇게 하려는 이유이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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