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Untitled_11361.JPG


 

오늘,수원역에서
  <수원역-옥천>간 표를 끊고 대합실에서 30분간 기다리다가 5번 승강장으로 내려와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에 마침 41분에 앞서 지나가는 다른 열차가 겹쳤습니다. 

  그리고 제가 승차할 1211열차가 도착했지만 다음 열차 손님들이 플랫포옴에는 겹쳐서 초 만원을 이릅니다. 그 혼잡함으로 열차에 부착된 목적지를 적어 놓은 팻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침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었고요.

 3대의 열차가 혼선을 이루는 과정.

 아차하는 사이에 제가 탑승할 승차가 도착한 것을 보고 의자에서 일어나 다가가는 순간 문이 닫치고 출발하려는 게 아니겠습니까?

  마침 밖에서 열차를 안전을 위해 무전으로 차량과 연락을 주고 받는 승무원에게 달려가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 차가 맞은 데 사람들이 혼잡해서 놓칠 것 같은데요. 너무 복잡한 상화이라... 앞에 표시도 안 보이고 해서 기다리다가 그만 실수 했습니다."

  그러자 무전기를 든 승무원께서 열차 운영 담당자 분께 무선 통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포기하려던 순간,
 
  "전무님, 승객분이 안 타셨습니다. 잠시 출입문을 열어 주시겠어요!"
 
  그렇게 연락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기적처럼 문이 열리고 탑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차에 훌쩍 올라 탔습니다만 어떻게 보답할까? 곰곰하게 생각하면서 그나마 궁여지책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라고 할까요. 어찌 말로 형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은혜를 입었다는 건 그야말로 두 분의 이해 덕분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배려해주신 1211호 열차 운행 담당자 분과 밖에서 무전으로 연락을 해 주신 분께 너무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착하고 난 뒤 고객의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옥천역에 도착하고 집에서 다시 그 당시 상황을 짐작하여 총총히 몇 자 적습니다. 너무도 친절하셨던 두 분의 무선 연락으로 문이 열렸던 그 당시의 모습.

  대한 민국 한국철도가 이런 승무원이 계시기에 한결 커 보입니다. 언제까지나 기억하게 될 것이고 오늘 있던 일을 귀감으로 삼기를 바라겠습니다.
  
  철도에 관계되는 승무원 항시 친절과 노고에 감사합니다.
                                                

                     옥천에서 김태완 올림.

                        < http://www.munhag.com /일기란> 에 함께 올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 文學 2024.08.15 71
공지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文學 2024.08.15 69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785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637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545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677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712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137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603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391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942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665
5194 출장 중에... [1] file 文學 2013.09.12 1752
5193 구읍의 주소 [1] file 文學 2013.09.12 1989
5192 인대가 늘어난 다리 때문에 (4) [1] file 文學 2013.09.13 2162
5191 돈의 쓰임을 줄이자! 文學 2013.09.13 0
5190 또 하루가 시작되는데... 文學 2013.09.15 1960
5189 기계를 수리하면서... 文學 2013.09.16 1997
5188 추석을 전후하여... 文學 2013.09.16 2132
5187 순간의 실수 [1] file 文學 2013.09.18 1902
5186 축제는 끝나고... 文學 2013.09.20 2019
5185 남들 쉴 때 일을 해야 하는 업종 文學 2013.09.21 1992
5184 윳놀이 文學 2013.09.22 2208
5183 Y.A 라는 사람 文學 2013.09.22 1931
5182 엄지텍 1TB 외장형. 하드를 구입했다 file 文學 2013.09.25 2535
5181 생각의 변화에 대하여... file 文學 2013.09.25 1804
5180 가을의 정취에 취하기 전에... [2] 文學 2013.09.25 2038
5179 비가 내리는 게 고마운 이유 [1] 文學 2013.09.29 2285
5178 한전에서 환불금을 받았다. [1] file 文學 2013.09.30 0
5177 미수금에 대하여... [2] 文學 2013.09.30 1926
5176 두 가지 일을 병행한다는 것 [1] 文學 2013.10.02 1829
5175 줄넘기를 시작하면서... 文學 2013.10.06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