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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돈, 돈, 도... 오... 온! (2)
2019.08.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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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의 경우 출장 중에 통장의 잔고 부족으로 전기세가 빠져 나갈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이렇게 돈을 바닥을 드러내게 한 것이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는지... 도무지 불안감에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2. 부산 S.Y 라는 곳.
이들이 내게 한 짓.
특히 공장장에 관한 인간답지 않은 문제. 전기를 담당하는 사람도 내게 부담스러운 부분이었다.
기술적인 부분을 나는 인계하지 않았었다. 엄청난 압박감으로 인하여 그들과 관계를 개선하지 않은 이유는 내가 어려움을 겪는 과정 때문이었다.
이들에 대한 원망은 전혀 갖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내게 한 일을 결국 마음 속에 묻음으로서 반대로 전혀 관계하지 않기로 다짐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그 당시에는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여겼었다.
상종을 하지 않는 길만이 가장 최선책이라고 결정을 내린 건 내게 그만큼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돈을 빌려서 기계를 싣고 갈 수 있는 여력도 없었다.
몇 개월 뒤에 마침 S.Y 의 아들에게서 전화를 왔다.
기계를 싣고 가라는 내용은 하지 않고 대신 계약금 900만원으로 끝내자는 내용이었다. (1,000 만원인데 부가세 100만원이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모든 걸 일단락하고 말았으며 지금까지 그곳에 가지 않고 있었다. 아예 관계를 끊어 버린 것이다. 이런 사람들과 상종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 것이다.
3. 위의 사진은 그곳에 갔을 때, 너무 이르다보니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새우잠을 자면서 아침을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가지고 와서 먹게 되는 중에 디카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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