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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전립선 비대증

2019.11.18 08:31

文學 조회 수:96


 1. 이틀째 비가 오면서 몸이 움추러 든 느낌이 듭니다. 어제까지 비가 내렸고 오늘도 아침에 비가 체 끝나지 않은 듯 축축히 주변의 외부 전경이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입니다. 춥고 차가운 느낌. 우울하고 침울한 기운.


2. 어제는 공장으로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이여서 늦장을 부렸었지요. 오전에는 노래방 기계를 틀어서 노래를 불렀고 오후에는 글을 쓰는 듯 했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체 뒹굴거리다보니 밥 먹은 게 소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갔고...


3. 아침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었는데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하지만 참고 다시 잠을 자다가 두 번째 깨었는데 어둠이 물러가는 중이었고 그 뒤부터는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아침 7시였고 어둠이 점차 물러나면서 날이 밝았지만 완전히 밝지 않은 흐린 하늘 탓에 그다지 개이지 않은 어두운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마치 아침이 오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로...


4. 소변이 마려웠지만 참는 건 의미가 있었습니다. 새벽녁에 자주 소변이 마려워서 깨게 되는 병. 



  1.전립선 비대증의 영향일까? 새벽녁에 꺁 뒤에 잠을 설치늘 경우가 많았다. 소변이 마려워서 깨었는데,

  " 글쎄, 새벽에 잠이 없어져서 큰일이야. 그러다보니 잠을 설치고..."

  하고 나와 똑같은 증상을 얘기하는 정 사장. 먼저 주 일요일에 부산에 출장을 갔었는데 나 보다 9 살이나 많은 거래처 사장이 다니너스트 승용차로 물금역까지 마중을 나와서 12km  떨어진 자신의 공장까지 오는 동안 차 안에서 하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박장대소를 하면서 절립선 비대증이라고 내가 병명을 말하였고 함께 그런 증상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잠을 설치게 되며 수면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 점심 식사 후에 오수를 취하지 않으면 피곤해서 몸이 견딜 수 없다는 결론적인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2. 오늘도 새벽에 눈을 떴는데 어둠 캄캄한 공기와 방 안의 분위기에 눌려 다시 잠들었다. 그렇지만 소변이 마려워서 깨었으므로 참고 견딘다는 건 힘들었다. 그래도 눈을 감고 다시금 잠을 청하였더니 두 번째 깬 뒤에는 조금 날이 밝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두웠다. 아직도 날이 밝지 않았으므로 잠을 청했지만 소용없었다. 이미 잠이 달아나 버렸으므로 일어나서 컴퓨터를 켤까? 하고 망성이다보니 서서히 방 안이 밝아 왔다.

  그리곤 완전히 깨었다. 이제 더 이상 잠을 이룰 수 없고 눈꺼풀은 무겁게 짖눌어 왔다.


  어제 밤에는 자정에 TV 가 자동 맞춤으로 꺼졌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었다. 잠을 그다지 못잤다는 생각이었지만 다른 날과 다르게 오늘 아침에는 화장실에 가지 않은 걸 무척 다행으로 친다. 두 번은 들락날락했을 터였다. 그렇지만, 아침에 소변이 마려워도 참았더니 견딜만큼은 되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3. 어제 저녁에 TV 에서 <명의>에 관한 방송을 시청하게 되었고 <대상포진>에 대한 내용으로 방영하는 환자들의 휴유증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극심한 통증으로 시달리는 나이든 사람들이 병원에서 바늘로 찔러대는 통증에 시달리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찍혀서 마치 내게 직접적으로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다.

  그처럼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걸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예방 접종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며칠내로 예방접종을 받드려고 결심을 한다.


  아직까지는 면역력이 약하지는 않다고 자부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그런 병으로 고생하게 된다는 건 그만큼 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다.


  모친이 작고하기 전에 걸렸던 병도 <대상포진>의 일종이었다. 

병명은 "유천포창"

  

  4.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하여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깨는 경우에 참고 견디는 방법을 통해서 그나마 번거로운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깊게 잠을 잘 수 없었으므로 눈꺼풀이 무거웠다. 잠을 설치는 게 문제다. 그렇지만 좋은 점도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글을 쓰는 것도 무척 다행으로 그나마 오늘 아침에도 그렇게 습관이 바꾸워 버리도록 종용했다.


  무엇보다 저녁에 일찍 자려고 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기도 했다. 가급적이면 저녁 12시 이전에는 잠을 자려고 노력한다. 적어도 이런 모든 게 절립선비대증과 연관이 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다시보면 중년의 나이에 변화하는 신체적인 노화로 인하여 잠이 없어지는 현상과 함께 시작된 변화라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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