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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망각과 기억 사이 (5)

2019.12.25 12:23

文學 조회 수:75


  1. 어제도 밤 9시 30분 경에퇴근을 합니다. 김포 대곶의 B.A 라는 공장으로 납품할 기계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으로 미처 완성하지 못한 상태인 셋팅 작업을 하기 위해서지요. 노트북 컴퓨터로 기계와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프로그램을 입력하고 미씨비시 서보모터와 통신을 주고 받게 하여 원하는 치수로 이동을 하고 절단 작업을 하도록 모든 메칭을 조절하게 되는데... 오늘까지 모든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1톤 화물차에 싣고 내일 새벽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내일은 출장을 나가게 될 것이지요.


  2. 이렇게 기계 한 대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래서 그 날짜를 단축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것이지요. 야간 작업, 휴일 근무도 불사하다보니...


  3.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인하여 아침 저녁으로 탁구를 치는 것도 무시 되곤 합니다. 아침에는 이렇게 일기를 쓰다보지 오전 10시가 후딱 지나갔고 저녁에는 밤 10시가 되니 지하실로 탁구를치러 내려가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1. <망각과 기억> 는 현재의 노인이 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꿈에 부풀던 때를 기억하면서 이끌어내는 추억이었다. 그 문체와 방법 등은 이제까지 와는 다른 방식으로 책으로 출간할 생각이다.

  왼 쪽 페이지와 오른 쪽 페이지에 서로 다른 내용을 써 나가려고 한다.

  왼 쪽 페이지에는 과거의 학창 시절 꿈 속처럼 멀고 먼 세월의 기억을 기술하고 오른 쪽 페이지는 다른 내용으로 즉, 현재 60세가 넘는 나이의 중년인이 되어 왼 쪽 페이지에 대한 내용과 비교하는 삶을 표현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오른 쪽에서 바라보는 관점은 왼 쪽의 행동과 느낌을 갖는 반면 먼 과거에 일어 났던 추억을 애써 기술한다는 점이었다. 그런 관점을 짚어 나가려는 이유는 뭘까?

 

  우선 맥북프로에서 직접 내용을 기술하고저 하며 자유스러운 표현 방식에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었다. 내 방식대로 붓이 가는 데로 그대로 쓰고 싶다는 점이 우선 가장 유력하다. 이런 증흥적인 발상은 어떻게 해서 생각해 내었을까? 그건 내가 직접 글을 쓰고 그것을 편집 디자인을 하게 되며 모든 것을 직접 구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시간적인 단축을 염두에 두워서라고 할 수 있었다. 글을 쓰고 오랫동안 탈고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숙성을 시켜서 마치 김치처럼 신내가 날 때 꺼내서 먹는 다고 할 때, 지금의 방식은 그런 과정이 필요없이 언제든지 싱싱한 김치를 꺼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탈고 과정을 애써 거치지 않고 막바로 출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장점이라고 할까?


  신선한 김치처럼 막 담근 내용을 그대로 수정 편집 작업도 함께 끝낸 상태에서  출간한다는 구상. 이것은 내가 기계를 만드는 직업을 갖고 있고 그 직업에 종사하면서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만들어 낸 발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탈고하고 숙성하듯이 묶어 두웠다가 꺼내 먹는 묵은지로 보관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시간을 갖고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고 직접 쓰면서 바로 출간을 할 수 있도록 편집 작업을 병행한다. 아니, 아예 편집 작업에서 직접 모든 걸 소괄한다. 

 

  지금 글을 쓰는 모든 내용이 책에 인용되는 것이다. 오른 쪽 페이지에... 왼 쪽 페이지에 쓰는 실제적인 내용에 오른 쪽 페이지는 해석으로 깃들면서 다른 내용으로 세월의 무게를 싣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내용이 편집 작업을 하면서 이루워 지지라고 여겨진다.  두 가지의 세계를 한 권의 책에 왼 쪽과 오른 쪽 페이지에 분류하면서 그 차이점이 분명한 이유는 44년간의 세월이 흐른 관계였다. 갑자기 두 세계가 양 쪽 지면을 체워 나가게 된다는 구상을 한 것이다. 내가 그토록 과거의 기억에 지금까지도 연연하는 이유는 잊지 못하고 있어서였다. 그만큼 감동적을 받았던 추억들은 세월이 흐른 뒤에도 어쩌면 그토록 뚜렷할까?  


  어쨌튼 두 세계에 걸쳐서 과거와 현재에 걸쳐 있는 세월의 무게가 너무도 커서 지금은 너무도 두렵다.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은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나가야만 하는 데 그것이 막연하다. 왜냐하면 그 당시 내가 갖고 있었던 감정이 얼마나 작고 초라했는지 지금으로서는 모두 지나간 기억일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후벼파는 이런 통증을 느낄 수 있다는 건 곧 나 자신을 혹사하기 위함이었다.

  이런 이유가 없는데 계속 과거를 추억 속에서 끄집어 낸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면서도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고저 불 속으로 뛰어드는 꼴이라고 할까?


  운명.

 아무래도 그럴 운명이었는지 모른다.

  과거.

  과거는 어떤 순간을 맞이하였던가!

  망각.

  망각의 힘은 인간을 너무도 무디게 만든다.

  세월.

  세월의 힘은 순식간에 모든 걸 앗아 간다. 그리고 불쑥 나이가 들고 나서 기억으로 끄집어 냄이다.

  흔적.

  이제 세월은 과거의 자리에 흔적을 남긴다. 하지만 아무 것도 남아 있는 게 없었다. 모든 건 세월이 말끔히 씻어 놓았으니까.

  추억.

  추억은 상상력을 키운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 사이에 마치 서로 교통하듯이 교감하게 만든다. 44년의 세월을 너무도 가깝게 상상으로 왕내하게 만드니까. 

  기록.

  이렇듯이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방법과 테크닉을 찾았으니...

  자비심.

  너무도 많은 인간적인 유대감 뒤에는 부처의 자비심이 차고 넘친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자비심에 한없이 손자로서 감사한다. 하지만 이미 세상에서 먼 추억으로 잊혀져 가는 당신에게 삼가 이 글을 바치나니...


2. 그 . 외가의 전경. 모든 건 이 곳에서 이루워 진다. 시작도 이곳에서 일어 났고 끝도 이곳에서 맺어진다.

  내가 터덜터덜 걸어 오는 이 길에 있어서 결국에는 모든 게 떠났다. 내 주변에서 세월이 훌쩍 흘러간 것이다.


  어떤 일에 시작과 끝이 있다. 내가 기계를 제작함에 있어서 한 작업을 끝내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끝이 연결된다. 그 과정은 힘든 노동과 시간과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결국에는 최종적인 작업에 이르게 된다. 그 중간에 서 있을 때의 고통과 아품은 최종 단계에서 그만 잊혀지고 만다. 그리고 보상이 뒤 따르고 그만큼의 댓가가 실패와 성공으로 저울질을 당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랐다.


  실패를 하게 되어도 그만이고 성공을 해도 한 단계 도약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런 일이 계속되는 동안 한 과정이 끝나고 다시 두 번째의 과재가 시작된다. 이런 매듭이 한 없이 이어지면서 나이가 먹고 세월이 흐르며 먼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그 풍미했던 한 시대를 상상으로 끄집어 내는 건 자신만의 선택이다. 


3, 서버( http://www.munhag.com ) 컴퓨터가  꺼져 있는 모양이다. 오늘 아침에 홈페이지로 들어 갈 수 없었다. 노트북 자체에 달린 팬에서 소리가 나고 전원 상태가 불량하여 꺼진 모양이다. 어제도 아침에 전원이 꺼져 있어서 켜 놓았는데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다운 된 것 같았다. 열리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다른 것으로 교체를 하여야 할 듯하다. 그렇지만 갖고 있는 열 대의 노트북컴퓨터 중에 하나도 성한 게 없었다. 우선은 고장 원인부터 찾아서 부품을 바꾸던가 응급조치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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