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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분수를 모르는 모자 지간 2020.1.06

2002.01.02 02:24

文學 조회 수:94

 어제(1월 5일 일요일)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갔었답니다. 알고 있던 사람들. 무리하지 않고 복식으로 경기를 하는데 의외로 힘이 들지 않음으로서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밤 9시 경에 같이 칠 사람이 없어 일찍 집으로 돌아 왔네요. 그렇지만 1시간 일찍 왔고 책상에 앉아서 편집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전 날 새벽 2시에 잠을 자서 그런지 11시 쯤, 잠 자리에 들었으니까요. 아들이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계약을 했는데 제 어머니의 주장에 의거하여 24평 1억 8,000만원짜리가 아닌 30평 2억 3,000만원 짜리 최고가의 아파트를 선택했다고 해서 지랄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미 엎지러진 물인데... 나와 사뭇 다른 아들은 의외로 절약을 할 줄 몰랐습니다. 그것이 아내에게서 비롯되었고 모두 한 통속이란 걸 말해 줍니다. 한편으로는 겂없이 행동한다고 야단을 쳤고요.


  1. 어제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갔는데 무리하지 않았다. 그건 곧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그다지 몸이 피곤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뜻했다.

  탁구를 치고 집에 돌아와서 기진맥진하여 온몸이 피곤해질 경우 며칠 동안 몸에서 이상증세를 느껴야만 할 정도로 체력 소모가 심할 경우를 비교하는 것이다. 금요일에는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었는데 한 사람과 드라이버로 길게 쳐서 몸에 무리가 갔었다. 그것이 토요일까지 계속 이어져서 몸이 아팠다고 할까?


  어제는 집에 돌아온 뒤에 몸이 가쁜 해 져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그러므로 탁구장에 가지 않았다면 저녁을 먹고 난 뒤 소화가 되지 않아서 몸이 더 피곤했었던 토요일 저녁처럼 거북하여 가스만 차고 방구만 잦았던 경우처럼 탁구를 치러 가지 않게 되면 오히려 체력이 더 나빠져서 행동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영향을 받았을 때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그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사실.

  온몸이 마치 새 것처럼 개운하다. 모든 노폐물이 빠진 것처럼 깨끗해진 느낌.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감싸여서 개운해진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할 정도로 날아갈 듯 싶었다.


  2. 아들에게 5,000만원이다 더 주고 24평에서 30평의 아파트로 구입하게 된 사유에 대하여 화를 내면서 꾸짖었다. 처음에는 24평 아파트를 1억 8,000만원을 주고 10%를 계약금으로 낸다고 하더니 돌연 계획을 변경하여 2억 3,000만원 짜리 30평 아파트로 변경한 사실을 꾸짖었다.


  살면서 은행 돈을 빌리지 않아야만 한다는 주장을 내가 아무리 내세운 들 아들이 거들떠 보기나 할까? 그 모든 게 아내와 같은 한 통속에 의거하여 저질러진 일이었다고 비로소 알 게 되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었다. 계약금까지도 치룬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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