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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건강을 최고 우선으로 두는 행위에 대한 해석
2020.04.01 08:33
1. 건강이 가장 우선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내 생활의 기본적인 행동양식도 그에 따르게 되었고... 최근 일어난 변화는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 점이라고 아니할 수 없었는데 그 이유로는 10년전에 건강을 잃고 쓰러졌을 때와 그 이 전과 이 후에 내 주의를 심란하게 하였던 후유증이 계속 따라 다녔었고 모든 의욕을 송두리체 무너트릴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모든 걸 압도했었지요. 뇌경색 전조증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어지럼증, 눈 앞이 캄캄해지는 현상, 말을 할 때 혈압이 상승하는 등 잠을 자려면 심장이 쿵쾅거리듯 높이 뛰고 머리에서 잡념이 끊이 없이 일어나는 현상등에 시달려 왔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증상이 씻은 듯이 사라졌는데... 2. 그렇듯 앞서 경험한 사항으로 인하여 늘 곤란한 불확실성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늘 의욕에 불타오릅니다.
1. 오늘은 인터넷(와이파이)가 연결이 나았다. 하지만 동영상으로 들어오는 내용은 끊기고 받을 수 없을 만큼 느려서 포기하고 글만 쓰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거래처로부터 기계 주문을 받을 수 없었다. 오히려 새옹지마(塞翁之馬 :세상만사는 변화가 많아 어느 것이 화가 되고, 어느 것이 복이 될지 예측하기 어려워 재앙도 슬퍼할 게 못되고 복도 기뻐할 것이 아님을 이르는 말) 같았다.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지금보다도 어려운 시절이 많았다는 게 눈
에 보이듯 떠오른다. 그리곤 그 역경을 견디고 마침내 지금에 이르렀는데 여기서 좌절을 하다는 건 그야말로 지난 경험을 통하여 얻은 지식을 무시하는 처사였다.
이런 사실을 통하여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재산이던가! 사업 초기에는 전혀 거래처가 없었으므로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세상을 막혀 있고 통하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개척해 나가야만 하였는데 그 과정이 너무도 눈물겨웠던 것이다. 이런 모든 과정이 지금에 이르러 추억이 되었고 열심히 살면 노력의 결과를 얻는다는 명언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주변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 그 피해가 다시 내게 전가되어 나타나는 듯 싶다. 1층에 세입자가 이제 출근도 하지 않고 1년이 넘도록 전기세조차 주지 않았으므로 곤란한 경우를 당한다. 그렇지만 보증금이 있었으므로 제할 수 밖에 없는 처지지만 그것마저 모두 탕진하게 되는 올 해 중순경에는 어쩔 수 없이 가게를 비워 달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 사람 이해하기에는 내가 너무 무정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불쌍하고 측은하다고 해서 내게까지 영향이 끼치게 됨을 무시하지 않으면 동반 자살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그들의 처지를 애써 바라보면 남 일 같지가 않았다.
"아이들 유치원 비로 내지 못한다고 하네요! 오죽했으면 그러겠어요. 저도 받지 못한 돈이 오 백 만원이 넘고 다른 이는 나 보다 더 많이 밀려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주변에 다른 이들까지도 피해를 입었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래도 사장님은 보증금에서 제외하면 그만이지만..."
2. 이런 저런 복잡한 사회 생활을 영위하다보면 지독한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다. 이럴 때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바로 병이 생긴다. 내가 <오산 출장>에 대하여 고민을 하던 상황은 기계를 새로 연구하면서 겪던 어려움을 그대로 병으로 발생하였던 과거의 경험을 그대로 증명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시 떠오르는 그 때의 악몽은 지금도 꿈을 꾸듯이 되 돌아 가지 않기 위해 건강을 우선으로 두는 생활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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