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청첩장을 돌릴만한 사람이 없다. 스무명 남짓한 사람 밖에... 외롭고 슬픈 느낌이 든다. 이렇게 사람들을 불러 모읮 못한다는 안타까운 현실. 내게 그동안 왕래를 하던 사람이 고작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로 인하여 너무도 허전한 이 기분은 뭘까? 산다는 건 그만큼 내게도 왕래를 하는 물질적인 동료가 있지 있어야만 했다. 적어도 청첩장을 돌릴 수 있는 오고가는 지인들이 필요했음이다. 그런데 내가 추억을 갖고 있는 외가집과 친가 쪽 이종 사촌들 외에 뾰족하게 아는 사람들이 업었으니...

다만 탁구를 치면서 알고 지내던 몇 사람이 최근들어 친해져 있어서 애경사 때, 다녀오던 몇 사람이 있을 뿐이다. 도합하여 이십명 안 쪽.

1. 눈물이 나오려는 하는 걸 애써 참는다. 메시지로 아들 결혼식에 관한 청첩장(請牒狀 : 결혼 따위의 좋은 일에 남을 초청하는 글을 적은 것)

을 띄워야만 하는데 현재로서 서로 왕래를 하던 사람이 없다는 사실로 인하여 무척 초라한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지금껏 부조한 사람들이 그 정도인데...

하물며 그것을 슬퍼한들 소용이 없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사람을 못 어울렸으면 그럴까? 싶었지만 부조한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돈만 벌어지 그동안 밑에 깐 것이 없었으니 초청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청첩장을 메시지에 담아 보내면서 비로소 아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자식놈으로 인하여 초청을 할 사람들이 내게 많지 않다는 사실, 그것을 눈물로 하소연을 한 들 이제는 소용이 없다는 점, 그리고 내가 지은 죄로 인하여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부모님이 내게 해왔던 결혼식에 대한 통념과 한숨이 그대로 느껴진다. 얼마나 그동안 해왔던 부조금이 그만큼 나중에 보답을 받게 되는 일이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청첩장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고작 스무명 남짓하다는 사실에 얼마나 사람을 왕래하지 않았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는 사실.

모든 게 고마울 따름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7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43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1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90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23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8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65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74 0
3626 추억, 그리고 명절 文學 2018.02.17 83 0
3625 장모님 장례식 (3) secret 文學 2018.02.24 83 0
3624 모친의 장례를 치른 뒤에 정상으로 돌아 왔지만... (2) 文學 2018.08.13 83 0
3623 출장 중에... (2018. 7. 11.) 文學 2018.09.23 83 0
3622 감자 모종을 구입하면서... 文學 2019.03.04 83 0
3621 도시, 내 몸의 한계치는 어디까지인가! (2) 文學 2019.05.20 83 0
3620 가슴 아픈 비가 오는 아침에... 文學 2019.08.27 83 0
3619 실수 연발에 대한 깨달음 (4) file 文學 2019.11.23 83 0
3618 올 한 해, 새로운 계획 ( 편집 작업에 대한 총체적인 변화의 시도 ) file 文學 2020.01.03 83 0
3617 설날을 하루 앞두고... 文學 2020.01.24 83 0
3616 4k 모니터가 갖고 있는 풍자적인 실상 文學 2020.02.17 83 0
3615 대구 출장 (106) 文學 2020.03.04 83 0
3614 대구 출장 (110) file 文學 2020.06.18 83 0
3613 맥북프로 노트북의 사용에 대하여... (2) 2020.12.18 文學 2021.01.19 83 0
3612 농사를 하여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가! 농사가 주는 의미 文學 2021.03.31 83 0
3611 매연단속 5등급 차량 (2) 文學 2021.04.22 83 0
3610 3일 째 밭 일을 하는 동안... *** 文學 2021.07.15 83 0
3609 수면과 건강 (2) 文學 2021.10.12 83 0
3608 그림 그리는 연습 (3) *** 文學 2022.01.15 83 0
360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0) *** 文學 2022.05.10 83 0
3606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7) 文學 2022.06.13 83 0
3605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28) 9/7 文學 2022.09.20 83 0
3604 편집 작업을 시도하면서... (4) 文學 2022.11.04 83 0
3603 김장을 하는 아내를 보면서... 文學 2022.11.12 83 0
3602 작업 방법 (31) 文學 2022.12.25 83 0
3601 생활 주기가 바뀌면 글 쓰는 게 어려워 진다.*** 文學 2023.08.09 84 0
3600 대구 출장 (64) 文學 2017.06.22 84 0
3599 탁구, 그 머나먼 세계를 향하여... 2017.07.19. 수 文學 2017.07.24 84 0
3598 오늘 마침내 부산에 납품할 NC 기계를 완성하였다. 2017.826 文學 2017.08.27 84 0
3597 기계 주문과 납품 文學 2017.08.27 84 0
3596 서울 출장 (3) 2017.10.20. 09:59 금 文學 2017.10.24 84 0
3595 기계를 납품하면서... (4) 2017.11.13 file 文學 2017.11.14 84 0
3594 신년 들어서면서... 2018.01.01.23:10 文學 2018.01.03 84 0
3593 눈이 내리는 월요일에... 文學 2018.01.08 84 0
3592 출장을 나가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이 2018.3.1.목 secret 文學 2018.03.03 84 0
3591 밀양 줄장 (2) file 文學 2018.03.19 84 0
3590 전주 출장 (2) 文學 2018.07.02 84 0
3589 두서없이 쓰는 글 文學 2018.10.09 84 0
3588 <탁구를 치면서...> 의 게시판은 당분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文學 2021.03.04 84 0
3587 감자를 심으러 산밭으로 갈까요. (3) file 文學 2019.04.06 84 0
3586 김포 출장 (103) 文學 2019.04.25 84 0
3585 8월의 마지막 금요일 file 文學 2019.08.30 84 0
3584 9월 첫째 주 일요일 file 文學 2019.09.01 84 0
3583 야간 작업 文學 2019.11.20 84 0
3582 4k 모니터 (5) [1] file 文學 2020.02.02 84 0
3581 밤 잠을 설치면서... file 文學 2020.04.03 84 0
3580 치통에 시달리는 중에... 文學 2020.04.06 84 0
3579 동두천 출장 (3) 文學 2020.06.16 84 0
3578 그 어떤 이상(理想) 文學 2020.07.08 84 0
3577 일산 덕이동 출장 (2) 2020.08.21 文學 2021.01.13 8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