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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개양귀비 꽃

2020.05.08 09:58

文學 조회 수:91

  양귀비 꽃은 아니로되 양귀비 꽃과 같다하여 개양귀비 꽃이라 하였던가!

  집 앞 도랑에 빨갛게 핀 꽃이 하도 아름다워 삽으로 파서 옮겨 왔더니 이내 시들고 말았다. 그런데 오늘 다시 창 밖으로 밖을 내려다본 순간 꽃 한 송이가 고개를 내민다.

  "나 여기있다. 잡아봐라!" 하고 손짓을 하는 듯 싶지만 이번에는 캐오지 않을 것이다.

  지금 시든 것이 다시 잘 가꿔서 꽃망울을 터트리게 되면 그것으로 족하였으니까. 


sample 137.JPG


sample 138.JPG



  1. DSLR 카메라로 100여미터 떨어져 있는 하천에 핀 꽃을 찍었는데 아무리 확대해도 선명하지 않다. 삼각대로 찍지 않고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찍어서 일 것이다.


  마약을 만드는 양귀비꽃과 개양귀비꽃의 구분은 꽃 대공 주변에 뾰족뾰족한 가시처럼 생긴 솜털로 알 수 있다고 한다. 털이 있는 건 개양귀비꽃, 없는 깨끗한 건 아편을 만드는 양귀비꽃인데 도랑에서 캐온 건 모두 털이 보숭보숭 나 있었다. 


  2. 제주도로 여행을 갈 계획이 아무래도 미뤄질 듯하다.

  포천으로 납품할 기계가 완성되지 않아서였다. 아무리 빨리 하려고 해도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이제 전기 배선과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작업만 남았지만 그게 쉽지 않아서다. 칼이 나오는 부분도 아직 미완성의 단계였고...


  양귀비 꽃을 사진으로 찍고보니 불현듯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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