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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발안 출장과 인생에 대한 견해

2020.05.28 08:34

文學 조회 수:89

발안으로 어제는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 기계 A/S를 하였는데 PLC, 베아링, 타이머, 솔레로이드벨브 등 4가지를 교체하고 오후 4시에 집으로 출발을 하였지만 도중에 한 곳을 더 방문합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였을 때는 오후 8시가 약간 넘었습니다.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을 먹고 그만 TV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잠자리에 든 것은 자정무렵이었지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침부터 출장을 나가게 된 하루였습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출장을 가는 중에 열차를 타고 가지 않고 차를 운행함으로서 시간을 운전으로 빼앗기는 게 불현듯 곤란한 사항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 시간에 열차 안에서 글을 쓰던가 책을 읽으면(2급 생활체육 시험 교과서) 좋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떠 올려 보기도 하였지요. 


  1. 발안으로 어제는 출장을 나가게 되면서 고민을   한다.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나 자신에 대한 불만이었다. 왕복 4시간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내 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두 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기계 A/S를 하였는데 PLC, 베아링, 타이머, 솔레로이드벨브 등 4가지였습니다. 출장으로 인하여 하루를 소비한 것에 대한 불편한 현실. 아무래도 하루를 그렇게 소비한 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80만원의 출장비가 모든 걸 대변하니까.


  2. 일을 시키는 사람이나 출장을 나가서 고치는 사람이나 서로 목적한 바를 만족하여야만 보상이 뒤따른다. 그래서 목적을 이룬 상황까지 상대편의 입장에서 요구하는 바를 만족 시켜줘야만 할 의무감을 느낀다. 그렇게 하기까지는 예리한 전문가의 눈과 분석이 필요했다. 이 것이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내게 그만큼의 경륜(경험)이 쌓여 있었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나에게 서비스를 배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올 퇴비를 지원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청성군청까지 가서 농지 담당자에게 그 내막을 묻고 어떻게 된 것이냐고 했었더니 2월 달에 나갔다는 것이었다. 현재는 5월 25일이었다. 그렇다면 내게는 전화 한 통도 없이 어디로 배달이 된 것일까?

  옥천농협으로 가 보라고 해서 3일 전에 찾아가서 담당자에게 문의했다. 그런데 행정적인 실수로 잘못 배달되어 각진리로 동명인에게 나갔고 결제까지 끝난 상태라는 것이 아닌가!

  내게 배달이 되지 않고 다른 곳에 나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뒤에 다시 따져 묻고 꼭 필요하다가 상기 시켰다. 그랬더니 그 담당자(여성)는 다시 역추적으로 전화를 하게 되어 행정적으로 착오를 일으킨 부분을 찾아내었고 마침내 이틀 뒤에 배달이 되었다. 어제는 출장을 나가서 55만원의 퇴비값을 농협에 지급하지 못했으므로 전화를 하여 오늘 오전 중에 찾아가서 지불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호박이라는 퇴비는 한 포에 8,000원 일반 퇴비는 4,000원 이라고 했다.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너무 비쌌다. 퇴비 값의 절반은 군에서 보조를 받게 되므로 저렴한 거름값이었으므로 청성면사무소에 작년 가을에 신청했었다. 직접 구입하기에는 너무 비샀기 때문에 보조금이 들어간 거름을 필요로 해서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 그나마 궁여지책으로 필요한 거름 값. 올 감자 농사를 지으면서 군서에 10포 이상을 뿌렸으므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나름대로 거름를 뿌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거름이 없게 되면 앙꼬없는 찐빵이요. **나 마찬가지였다. 


  3. 목적을 이룬 상황까지 상대편의 입장에서 요구하는 바를 만족 시켜줘야만 할 의무감을 느끼게 된다. 성실하게 상대방의 요구에 임하여 최선을 다해 주는 일. 그렇게 하기까지는 예리한 전문가의 눈과 분석이 필요했다. 그래서 자신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용기를 갖게 된다. 물론 삶을 살면서 어디 어려운 점이 한 두가지 이겠느냐마는,

  이 것이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각장의 직업에서 그만큼의 경륜(경험)이 쌓여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4. 반대로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나에게 서비스를 베풀고 있음을 깨달게 되었다.

  엇그저께 농협에서 거름(퇴비)을 55만원어치 3빠래트 배달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할까? 


  원래는 2월 달에 퇴비가 나왔다고 했다. 그런데 6월 25일에 청성군청 농업 담당자에게 직불제 신청을 하면서, 

  "작년에 신청한 퇴비가 아직도 연락이 없어서 농사를 짖지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묻자 담당자 왈,

  "올, 이 월 달에 모두 나갔는데요?"

  "예! 전, 연락도 못 받았습니다만..."

  "옥천농협 농사 담당자를 찾아가 보세요! 저희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여기선 어떻게 할 수 없네요."

  그렇게 말해 주웠고 할 수 없이 4일 전에 농업계 담당자를 찾아 갔었다. 그 뒤, 이틀만에 거름(퇴비)가 배달되었다. 

   사연인 즉, "왜, 내겐 퇴비를 안 주냐?"고 묻게 되었고 뒤늦게 그 사실을 역추적해 나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배달이 되었다는 사실을 농협 담당자에게 알게 된 뒤 이틀만에 퇴비를 수령하였으니...


  그래서,

  "왜, 내가 받아야할 퇴기를 다른 곳에 배달되었냐?" 고 따져 물었고 그 사항을 행정 담당자들에게 전화로 따져서 역추적해 나가다가 그만 서류상 실수를 한 것을 발견한 뒤에 다른 조치를 한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배달될 퇴비를 찾아가지 않아서 내게 다시 통보가 와서 받게 된 것이다. 

  이틀 뒤에 엇그저께 다른 사람의 배달할 퇴비가 내게 배달되었으므로 내 문제는 해결되었다. 물론 그런 실수를 서류에서 발견한 사항부터 다른 곳에 보내야 할 것이 내게 보내진 것에 대한 내막은 알지 못하였다. 내게는 오직 그 퇴비가 필요했고 지금은 지불되었으므로 55만원 퇴비값만 치루면 되었다. 그로인해서 내 불만 사항이 해결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우선 담당자에게 고마워 해야할 일이었다. 

 

  거름(퇴비)를 받지 못해서 청성군청까지 가서 농지 담당자에게 물어서 작년에 신청한 거름을 왜 안 주냐고 직풀제 신청을 할 때 문의한 뒤 불과 5일 만에 퇴비를 받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 담당자들의 수고가 있었던 것이다. 비록 내 주머니에서 55만원의 퇴기 값이 나가게 되지만 그건 농사를 위해서 얼마든지 지불할 용의가 있었다. 직접 보조를 받지 않고 구입하게 되면 두 배 값은 나가야만 할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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