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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발안 출장... (50)

2020.07.07 06:49

文學 조회 수:84

지금시각 밤 12시 25분. 발안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온 시각입니다. 7일을 예상하고 기계를 싣고 왔었는데 어제까지 12일 소요되었네요. 지지난주 수요일 기계를 싣고 왔다가 전기 배선을 뜯어내고 모두 교체하였는데 일주일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인 지난 수요일에는 납품을 하지 못하고 월요일인 어제까지 마무리를 지어서 갖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상과 다르게 계획이 틀어진 이유는 자동차가 자꾸만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1톤 화물차의 엔진에 연료를 분사해주는 인젝터가 자꾸만 고장이 났습니다. 옆 집에서 드럼통에 남겨 놓았던 연료를 갖다가 주입했었던게 원이이었습니다. 그리곤 생으로 고생을 합니다.


  1. 지금시각 밤 12시 25분. 발안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온 시각이다.

   7일을 예상하고 기계를 싣고 왔었는데 어제까지 12일 소요되었다. 지지난 주 수요일 기계를 싣고 왔다가 전기 배선을 뜯어내고 모두 교체하는데 일주일 예상을 했었다. 그런데 일주일 뒤인 지난 수요일에는 납품을 하지 못하고 월요일인 어제까지 마무리를 짓다보니 10일 째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뒤에서야 마무리를 지어서 어제 출발을 하였는데 오후 5시였다.

  공교롭게도 차량이 고장이 났었다. 인젝터가 계속 막혔고 불량품이여서 그런 듯 엔진경고등이 중앙 계기판에 떳다. 시동이 켜면 쎄루모터는 돌았지만 시동이 켜지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2. 돌아올 때는 빔 9시였다. 이미 캄캄한 어둠이 내려 앉았는데 그곳에서 지케차로 견인을 한 상태로 겨우 시동을 켰다. 남아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한 번도 꺼트리지 않고 집에 도착하여야만 했었다. 차량을 계속 고장을 일으켰는데 원인은 옆 집의 친구에게 드럼통에 받아 놓은 기름을 주입한 것이 원인이었다.


  아무리 고쳐도 다시 고장이 났다. 인젝터를 꺼내서 분해를 한 뒤, 에어로 청소를 하여 다시 끼워 넣는 작업을 하였지만 다시 고장이 났고 그런 상태가 반복할 수 밖에 없었으니...


  마침내 출장을 간 발안의 D.Jen 이라는 업체에 기계를 납품하고 문제가 터졌다.


  시동이 켜지지 않았던 것이다. 예상한 일이었다. 별로 놀라지도 않았다. 의례적인 인재(?) 였으니까. 참으로 난감했다. 밤 9시가 지나서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갈 수 었다는 사실이 난감했다. 그렇지만 사장, 공장장, 외국 노동자, 운전기사 들이 도와줬는데 지게차로 뒤에서 끌어다가 앞 마당의 20미터 공터에서 왔다갔다를 반복하다가 겨우 시동을 켤 수 있었다. 후진할 대는 지게차로 끌어다 놓았고 앞으로 갈 때는 차를 밀었는데 전혀 효과가 나타나지 않다가 네 번째 후진을 하면서 시동을 켤 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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