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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탁구의 수비동작에 대한 안배

2020.08.17 07:57

文學 조회 수:91

1. 어젯밤 잠자리에서 새벽 2시까지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는 중에 근육이 경련이 일어나면서 이따금 손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탁구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이어 치게 되자, 놀란 듯 신경이 반사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2. 다섯 명이 대전에서 옥천으로 넘어와서 탁구를 치자고 나를 불러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어제 일요일에는 공장에 출근하지 못한 체 집에서 눌러 앉아 있다보니 오후 3시까지 마냥 TV 를 시청하고 있었지요. 이때 전화가 왔습니다. ChoL 에게서... 탁구장에 와 있으니 시간 있으면 오세요. 어제, 저와 GANG 여사가 졌다고 해서 특별하게 온 것입니다.


1. 어젯밤 잠자리에서 새벽 2시까지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는 중에 근육이 경련이 일어나면서 이따금 손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곤 했다. 내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신경이 튀어 근육이 놀라서 팔이 움직이는 것이었다. 팔 근육에서 마치 전기가 흐른 듯하다가 팔이 튀는 것처럼 움찔 거렸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이어 탁구를 쳤기 때문인 듯 싶었다. 놀란 듯 신경이 반사 작용을 하는 것이다. 3일간 연속 탁구를 저녁에 치게 됨으로서 그 영향으로 근육에서 경련이 일러나는 것같았다. 자동으로 팔의 근육이 놀라면서 스스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 팔 근육이 전기 자극에 불쑥 뛰어오르는 무의식적인 작용이 잠을 자기 위해 누워있는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리라!

그것뿐ㅇ; 아니었다. 머리 속에서는 온통 탁구를 치던 생각에 몰입하였다. 어제의 경우에는 그동안 4점을 깔고 쳤던 Chol 이라는 40대 먹은 가장 탁구를 잘 치는 사람과 연속해서 이길 수 있었는데 그 감회가 특별했다.

백핸드, 백핸드롱, 백핸드 드랑이버에 대한 탁구 실력이 늘면서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에 나도 모르게 스스로 놀랄 정도였다.

이들 다섯 사람이 내게 전화를 하여 저녁에 탁구를 치자고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함께 탁구를 치게 되면서 얻는 즐거움이 너무 커서이기도 했다.  


2. 어제, 다섯 명 사람이 늘 함께 대전에서 옥천으로 넘어와서 탁구를 치자고 나에게 전화를 했었다.

그러지 않아도 어제 일요일에는 공장에 출근하지 못한 체 집에서 눌러 앉아 있다보니 오후 3시까지 마냥 TV 를 시청하고 있는 중이었다. 너무 무료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려고 했지만 아내와 SEX를 한 게 문제였다. 그 뒤에는 몸이 너무 피곤해져서 다시 잠을 잔 뒤 그야말로 기력이 떨어졌고 행동에 제약이 가해진 것이다. 그리고 점심도 먹지않고 3시까지 낮 잠을 자게 된 것이다. 완전히 주기가 바뀌어서 몸의 균형이 깨지고 말았다.

이때 전화가 왔다. ChoL 였다.

"지금, 탁구장에 와 있으니 시간 있으면 오세요!"

"또 왔어?"

"예, 어제, 저와 GANG 여사가 졌다고 해서 특별하게 온 것입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옷을 체육복으로 갈아 입는다. 반팔 반바지 차림인데 딸 아이가 사준 것이다. 땀을 흡수하여 배출하도록 체육복으로 나이키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검은색 바지와 검은 색 T샤쓰. 이 복장을 하게 되면 왠지 느낌이 좋았다. 가볍고 시원했으며 그야말로 선수들이 착용하는 땀을 흡수하도록 특별하게 고안된 체육복이었다. 바지는 펜티를 입지 않아도 되는 안에 특별하게 고안된 이 중 옷이었다.

그리곤 탁구장으로 향한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몸에 딱 달라 붙는 운동복은 내게 힘들 복돋아 주고 그야말로 체고의 기량을 뻠내면서 탁구를 치는 내 모습에 마치 탁구의 신이 강림한 듯 여겨지는 것이다.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그동안 쌓고 쌓아 왔던 최고의 기량이 최고조로 발휘하기 시작한다. 하늘에서, 구름 속에서, 아테네의 신들이 싸우는 것처럼 탁구 하나에 온통 몰입하여 몸에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서 마음껏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건 그야말로 격정에 사로 잡혀 있어서다.

"상대가 서브롤 보내는 동작을 보면 하나 둘 셋으로 나눕니다. 그렇게 몸이 변화를 일으키면 나 또한 수비를 하기 위해 상대가 움직이는 동안 다음 동작을 취하기 위해 벌써 몸이 따라가야 합니다. 가만히 넋을 놓고 기다리는 게 아니고 상대가 둘 동작을 취하면 나 또한 발을 앞으로 내 딛던가 상대의 움직임에 대비하는 겁니다."

이렇게 내게 가르쳐 주던 GOP 선생.

의도적으로 나의 몸이 반응하면서 그야말로 다음 공격력이 생겼다.


  3. 이것을 이제는 수비에서 공격력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뛰어 오른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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