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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고독한 글 쓰는 작업

2021.01.16 06:52

文學 조회 수:44

새벽 6 시 잠에서 깨어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어제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나갔다 왔었던 탓에 몸이 피곤했습니다. 무엇보다 왼 쪽 무릎 관절이 굽혔다 폈을 때 통증이 유발합니다. 오른쪽 허벅지 위의 피부에서는 옷이 스치면 짜릿하고 전기가 온 것처럼 쓸릴 때마다 몽둥이로 때릴 때처럼 아팠습니다. 이런 몸 상태로 글을 쓰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머리 속이 온통 다른 생각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그것을 내 뱉지 않으면 폭발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새벽에 글이 잘 써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좋아서 일찍 일어난 것이지만 낮에는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제작이라는 개인 사업 일을 하여야 하므로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새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1. 생각만큼 잘 써지지도, 되지도 않을 때가 있다.

  그 경우는 날씨가 추울 때, 몸이 좋지 않을 때, 그밖에 무언가 다른 내면적인 흔들림으로 불안할 때라고 할 수 있었는데...


  2. 이런 모든 게 서서히 갖춰지기까지의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대체로 물이 끓기 직전까지의 냉각기. 아니면 자동차 시동 후의 엔진을 데우는 시간 등... 


  3. 생각이란 언제나 같은 게 아니었다. 그래서 대체로 글을 쓰는 과정에 있어서 짧게 생각을 몰입하는 단발성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 짧게 글을 쓴 뒤 시간 부족으로 늘 다음 단계에서 멈추게 되면 다시 이어 붙일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을 수도 있었으니까. 여러가지 조건이 주워진 상태에서 다시 그 시간대로 되돌아 갈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새로 구성된 현재의 생각은 이미 변화되어 그 당시의 순간적인 느낌으로 빠져 들 수 없어서다.


  4. 내가 유발한 목적의식도 이미 퇴색한 마당에 새로 글을 쓰기 위해 몰입을 시작해보지만 이미 때가 늦어 버렸을 정도로 과거의 생각에만 얽매여 있어서는 도저히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거리가 멀어진 듯한 느낌. 그리하여 내 생각은 지금 딴 세계에 와 있었다. 그러다보니 과거에 갖던 그 순간적인 느낌은 이미 달라져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그만큼 지금은 과거의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음을 뜻했다. 


  5. 글 쓰는 방법이 이렇게 다른 것. 차라리 그 때 쓰고 말 것을 이라고 후회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써 놓고 나서는 또 다시 새로운 내용을 찾을 테니까.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의 생각을 몰입할 수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는 데 있었다. 3일 전에 쓴 글을 다시 이어서 붙인다고 가정을 해 보자. 그런데 그 내용이 생소하여 다시 구상할 수가 없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는 발상부터가 이미 달라진 느끼으로 인하여 전혀 다시 떠오르지 않는 느낌으로 인하여 꽉 막힌 느낌이 들었다. 


  글을 쓰다가 돌연 튕겨 나온 느낌이랄까?

  전혀 글을 쓰지 못할 것처럼 다시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러다보니 생각은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다. 오늘 아침에는 제자리 걸음에 빠져 버린 것이다. 그만큼 집중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3일 전에는 아내와   SEX를 하면서도 생각은 글 쓰는 것으로 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서서히 발기력도 줄었고 마침내 조루증에 걸린 것처럼 기운이 빠졌었다. 


  내 생각의 모든 게 일종의 실험대에 놓인 듯한 느낌마저 든다. 현재가 침체기에 이른 것처럼 붓을 놓고 기계제작이라는 작업에 몰입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다시 울컥하니 분노가 인다. 책상에 앉아 있으려니 배가 땡긴다. 머리 속은 휑하니 비었다. 이런 가운데 내게 맞다아뜨려야만 하는 건 바람이 빠진 풍선같이 맥 넣고 바라보는 현실이다.


 6. 좋다. 그럼, 어제 일부터 시작해보자!

  탁구를 치러 대전으로 나갔었다. 그리고 탁구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6시 30분. 아무도 나와 있지 않은 탁구장에서 다시 남아 도는 시간으로 인하여 탈출하고 싶었다. 20분이나 기다렸을까. 한 사람이 왔는데 36살이라는 청년이었다. 처음보는 얼굴이다. 그와 탁구를 치기 시작한다. 실력은 나보다 없어 보였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내가 3번을 연속해서 졌다. 그렇지만 두 번은 승리한다. 한 번에 세 게임이다. 3게임을 하면 한 게임을 승리하는 것이다. 

  나는 번번히 처음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열기를 더 하게 되면 그제서야 실력이 발휘된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난다. 실수였다. 그리고 너무 서둘러서 치는 라켓으로 인하여 실패한다.상대편의 테이블을 벗어나던가 레트에 공이 걸리는 것이다. 이때의 느낌은 좋지가 않았다. 연습 때에는 월등히 높은 타구를 보였지만 지금 실제적인 경기에서는 상대편의 공격에 번번히 발등이 찍힌 것처럼 점수가 멀어진다. 하지만 뒤 늦게 제 페이스를 찾는다. 상대편을 처음으로 만나서 서브볼을 받지 못하였던 걸 이제는 만회한다. 그리고 뒤에 두 게임은 이겼다. 앞에 세 경기는 졌지만 그나마 뒤에 만회한 셈이다. 


  그 뒤 한 사람과는 경기를 하지 않고 계속 연습 볼을 주고 받고 했다. 상대가 경기를 싫어하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이때 내가 상대방이 볼을 받으면서 보핸드를 쇼트로 받아서 넘기는 게 다음에 드라이버로 받아 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고 보았다. 여유가 있다보니 다음에 넘어오는 볼을 드라이버로 받다 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는 것이라고 판단을 한다. 그리고 강하게 3번 째 볼을 받아 쳤다. 두 번째 볼을 쇼트로 밀어 친 덕분에 네 번째 볼을 받아 칠 때 강한 드라이브로 받아 친 것이다. 


  7. 며칠 전, 발목을 벗다가 허벅지 위에 흰 가루같은 비늘이 잔뜻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내 다리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팬티와 내복을 통째로 갈아 있었는데 다음 날에도 마찬가지로 흰 비듬같은 가루가 잔뜩 묻어 나서 분가루처럼 내복에 떨어졌다.

  그 전부터 계속 허벅지 위가 가렵던 증상에 시달리곤 했었다. 그 뒤로는 손만 되면 전기가 오는 것처럼 찡했다. 쓰라리고 아픈 것 뿐만이 아니로 내복으로 스칠 때마다 심한 통증으로 그만 "악!" 소리를 낼 정도가 된다. 

  '왜, 이러까!'

  올 해 들어서부터 유독 이 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한 것인데... 이유인 즉, 피부병이여서 모친에게서 유전된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그리고 모친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집에 모실 때, 속옷을 갈아 입히던 중에 하얗게 떨어져 나오던 피부의 비늘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아, 왜? 그 때, 짐작 아채지 못하였을까? 얼마나 쓰라리고 아팠을 것이라고...'

  그러면서 한편으로,

  '내 자신이 얼마나 불효막심하였던가!'' 하고 떠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바람이 든 것처럼 다리가 허하기도 하고 따갑다.


http://www.munhag.com/index.php?document_srl=52354&mid=mother

Untitled_115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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