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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안과 밖 (3) 2020.11.13

2021.01.18 15:14

文學 조회 수:57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안과 밖이라는 경계를 그은다.

소원은 계속 바뀝니다. 한 때는 상가 건물을 갖고 싶다고 여겼었지요. 지금 살고 있는 2층 건물을 지나치면서 "아, 나도 저런 건물을 갖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소원했었지요. 그 뒤에 법원에 경매로 나왔고 은행 빚을 져 가면서 5년 전에 낙찰을 받아서 구입을 합니다. 그런데 30평 자리 창고 건물이 말썽이었습니다. 1년 전에 이 건물이 다시 법원에 경매로 올라 왔고, 3500만원으로 다시 1차에 낙찰 받았습니다. 그리곤 소원이 없는 줄 알았었지요. 그런데 이 창고 건물에 2층으로 증축을 하여 탁구장을 개설하는 게 소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1. 내 소원은 계속 바뀐다. 한 때는 현재 살고 있는 2층 집 앞을 걸어가면서 무척 소원하였었다.

'저런 건물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 어떤 소원도 없으리라! 모든 걸 다 갖고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게 기우였을까?

우연찮게 그 건물이 법원 경매에 나왔고 아내가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보였음으로 결국에는 낙찰을 받아서 지금 살고 있었다. 하지만 빚을 졌고 암울한 현실이 가로 막아서 절망과 한숨의 기로에 서 있었다.

바로 하천부지의 변상금을 내 보낸다는 통지와 창고 건물에 2층 증축을 하여 탁구장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로 인하여 절망감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었다.

2. 모든 것을 다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다른 것으로 소원하는 내용이 바뀐 것이다.

그 당시의 상황으로 되 돌아가보자!

이 집의 주인은 빚에 쫒겨서 운명이 풍전등화에 걸려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불과 500미터 지점에서 기계를 제작하는 개인사업자였고 아내와 함께 일하면서 열심이 살았으므로 무척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처지로 보면 한 쪽은 이 건물을 구입할 때부터 문제가 있었다. 바로 건물주에게 모든 걸 인수 인계하는 데 거래 관계가 외상으로 일괄했으니까 끝이 난 게 아니었다.

"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외상으로 하면 안 됩니까?"

그는 전 주인에게 사정했다.

"그럼 그렇게 합시다. 돈이 없다고 하니까 제가 양보를 하지요!"

빨리 적자가 나는 사업을 접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전주인은 허락을 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합의를 했었다. 적어도 외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세 번째 주인은 너무도 순진했다. 그의 아내 역시 이 집을 구입하면서 처음에는 감격했고 이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기쁨에 취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곧 현실로 닫쳤는데 냉정한 세계. 곧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는 듯한 외로움에 직면하고 만다.

엄청난 부담이 곧 닥쳐 왔다.

두 번째 주인의 빚 독촉이 그들 부부를 덮친 것이다.

그런데 나는 겉만 보고 있었다.

'저런 건물을 갖은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아마도 소원이 없을거야!'

하지만 왠 걸 그들 부부는 지옥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3

3. 이곳에서 글을 쓰는 중에 복사를 하고 다른 곳에 옮기지를 못하겠다. 전에 있던 게시판과 다르게 온갖 <자바 스크립트>가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http//www.munhag.com)의 게시판과 달랐다. 그래서 복사를 하여 이곳에 붙이지를 못한다. 그래서 메모장으로 옮겨 적었다가 다시 <복사-붙이기>를 하여 옮겨 적게 된다. 이렇게 하다보니 매우 불편하다. 왜냐하면 다시 한 자씩 편집을 하는 불편함을 야기하니까. 시간 절약을 위해서 부득히 글자들을 다시 모아서 번거롭게 구성하는 작업을 하는 건 불합리해서 그냥 두기로 한다. 중간에 글씨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건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다.


 Fiction 109 -허구 Fiction (소설, 희곡 등을 쓸 때 실제로 있을 법한 사건을 상상력을 이용해서 진실인 것처럼 꾸며내는 일. 이는 소설의 중요한 특징으로 지적되나, 문학이 언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문학 일반의 특성으로 이해될 수 있음. 허구는 문학적 리얼리티를 전제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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