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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코로나 사태 중에 운동 시설의 필요성 2020.12.21
2021.01.20 14:05
1. 어제(일요일. 12월 20일)는 오후 4시 경, 대전 가양동으로 탁구를 치러 갔고 오후 7시경에 나오게 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마스크를 쓰고 탁구를 치게 되지만 운동을 멈추는 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주인 내내 운동을 하지 못하다가 금요일(12월 18일) B 라는 탁구장으로 나갔다 왔었지요. 그런데 그것으로 부족하여 어제 탁구를 치겠다고 결심을 한 것이고... 2. "새마을금고, 교회, 시에서 지원하는 단체 같은 곳에서는 탁구를 치자 않아야 합니다. 실력이 늘지 않으니까요. 교류를 하여 외부의 사람들이 혼합을 하는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 게 그만큼 중요합니다." 하는 소리를 어제 찾아 갔던 탁구장 관장에게서 듣게 됩니다.
1. 대전의 B 라는 탁구장에서 1년 동안 금요일만 다녔었는데 관장과의 트러블로 인하여 이제 다음주 금요일을 끝으로 계약 만료가 되어 그만 두려고 한다. 아들 결혼식에 부조금 5만웠 냈다고 자신의 탁구장에 점수판을 사 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했었으므로 기분이 상했었다. 그래서 오늘 인터넷으로 <참피온 > 제품의 점수판은 43,000 원 짜리로 한 대를 구입했다.
여기서 내가 느끼는 심정 변화는 그곳에 있는 4 사람에 대한 각별한 인연을 끊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너무도 잘 지냈었는데 이제는 헤여져야만 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아쉬움을 갖고 있다는 건 그만큼 미련이 많이 남아서일 것이다. 내년부터는 찾아가지 않을 텐데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는 건 욕심일까. 그 사람들에 대한 연민으로 인하여 탁구장를 옮기지 않으려고 했지만 과장과의 좋지 않은 감정으로 인하여 끊을 수 밖에 없게 된 사실은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그렇게 되는 것을 조금 빨라졌을 뿐이라고 위안을 한다.
그리고 가장 큰 기대를 갖는 건 내년에 탁구장을 2층으로 창고 건물에 증축하는 게 이렇게 방랑자처럼 탁구장을 전저하지 않는 길이라고 애써 이해를 한다. 그렇지만 탁구장 건립은 요원하다. 자본금이 부족해서였다. 내년에는 또한 소상공인 지원금도 3,00만원 갚아야만 했다. 3년 만기일이 도래하여서다. 그런데 탁구장을 2층에 건립하는 게 우선일까!
2. 45,570원(43,070+2,500) 을 주고 점수판을 구입했다. 금요일(12월 25일) 마지막으로 B 라는 탁구장에 가게 되는데 그 때 관장에게 주기 위해서였다. 갔고 가기 위해서다. 한 번 결심한 대로 다른 곳으로 탁구장을 변경할텐데 어떤 곳으로 갈지는 정해진 바가 없었다. 새로운 탁구장을 찾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A 라는 탁구장으로 돌아갈 것인지 조금은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
3. 먼저 주 내내 탁구를 치러 가지 못한 것이 몸에 이상 반응을 초래하는 듯 싶었다. 오늘 낮에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야할 듯 싶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은 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여유롭지 않은 생활. 자유가 없다는 건 4시간이나 탁구를 치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그마큼 불필요하였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여가가 없어서지만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서 였다. 생활에 쫒기 듯이 일주인 내내 바쁘게 돌아 갔던 저번주는 그래서 더욱 힘들았다.
어제 탁구를 치러 C 라는 탁구장에 가게 된 것은 위의 설명처럼 몸에 이상을 느끼서라고 할 수 있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즉각적으로 반응이 온다. 엇그저께 밤 3시에 잠을 잤었는데 어제는 피로도가 심하였었다. 그럼에도 블그히거 잠이 오지 않았었다. 몸에서 시시각가 반응이 왔다. 눈 앞에 허상이 보이고 귀에서는 시끄러운 소리가 갑자기 모든 걸 압도한다.
뇌졸증 전조증상이 시작될 때의 위험 신호.
탁구를 치러 가지 못하여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판단을 한다. 그래서 오늘 탁구치러 낮에 가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