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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현재시각 12시 36분. 아침에 글을 쓰지 않기 위해 막장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자정이 넘긴 시각. 그러니까 어제로 넘긴 상황을 놓고 본다면 어제 저녁 6시에 퇴근을 하였습니다. 토요일이여서 마음은 1번지로 탁구를 치러 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었지요. 그 이유는 불쾌한 감정이 3년 전에 그곳을 떠나면서 잊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였었던 모양입니다. 아직도 평정심을 찾지 못하고 탁구를 치러 가는 발걸음이 쉽게 가게 되지 않았습니다. 무얼 그렇게 망설이게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만 분명한 사실은 다른 곳이 생겼으므로 그다지 간절하게 원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만은 확실했습니다. 도데체 3년 동안의 기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1. 3년 전에 '1번지' 탁구장을 떠나 왔었다. 그리곤 지금은 근교 도시로 나와서 탁구를 치기 위해 12km를 차량으로 나와서 2번지부터 6번지라는 다른 탁구장을 찾아다니면서 탁구를 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처음 탁구를 치던 장소에 대하여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잔하게 부축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라고 할까? 


  2.  대구 S.Seoung 라는 곳으로 납품할 기계를 제작 중이었다. 빠른 시일 내에 작업을 끝내야만 그나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계속하여 밤 늦게까지 잔업을 하여 기일을 단축 시켜야만 했는데 마음과 행동은 늘 반대로 간다. 생각만큼 능률적이지 못한 몸이 되어 버린 신체였다. 

  기계를 제작하면서 어찌 혼자서 생산력을 높일 수 있겠는가! 아내와 둘이 작업을 맞춰가면서 함께 하게 된 지 정확한 년도는 모르겠지만 거짐 20년 째는 될 성 싶다. 


  3. 탁구를 치러 토요일인 어제 저녁에는 '1번지'로 나가려고 했었지만 그러지 못한 건 순전히 망설임 때문이었다. 3년 전만해도 이곳 한 구역에서 탁구를 치러 다녔었던 것을 비교해 볼 때, 지금은 다섯 곳이나 더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곳은 12km 떨어지 대도시였고 자신이 있는 곳은 군청 소재지의 작은 군단위 지역으로 인구는 고작 5만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 안에 온갖 비리와 소문이 끊이없이 들끓고 오히려 이기심과 작은 금전적인 부분으로 질투를 하고 서로 싸웠을 정도로 피비린내가 진동했었다. 


  그런 깡패 집단을 떠나 왔다고 할 수 있는 이유. 그리고 그 뒤 겪는 여러가지 혼란을 갖게 되어 복잡한 갈등을 조장하기까지 겪어 왔던 사정을 보면 3년 동안의 겪었던 여러가지 과정은 오히려 더 크고 단단해 졌다고 본다. 


  4. 내일은 '6번지'로 탁구를 치러 간다. 이곳은 올 해 다시 결정한 곳이었다. 일요일이었지만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는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에 연관된 일을 공장에 출근하여 작업할 것이다. 그리고 오후 4시쯤 '6번지'라는 장소에서 기대하던 내 실력을 뽐내겠다고 벼르는 중이다. 오늘 저녁에 가려고 하던 '1번지' 라는 곳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그래서 그처럼 망설이고 있다가 결국에는 포기를 하고 집에서 글을 쓰겠다고 거부할 정도로 반감을 느끼었는지 그 정도를 파악해 본다. 


  내일 갈 곳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1일 회비는 오 천원이다. 그것을 입장할 때, 지불하고 탁구장에서 눈에 띄는 자리에 들어가서,

  "함께 칩시다!" 하면 반겨 줄 것이다. 그렇지만 이곳에서의 탁구는 대부분 주간에 이루워졌었다. 야간에는 문을 닫는 게 일반적이였다. 그래서 금요일에는 '2번지'를 찾았었다. 그렇다면 '3번지'라는 곳은 어디일까? 그곳은 작년에 탁구를 쳤던 탁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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