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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어제와 오늘

2021.04.05 08:42

文學 조회 수:60

어제(일요일 2021.4.4) 오후 5시 30분. 일요일에는 대전의 'E' 라는 탁구장으로 탁구를 치러 갑니다. 사실 출근을 하여 기계 제작 일을 하여야 했습니다만 그러지 못하고 <파라다이스 탁구>에 관한 편집 작업을 하다가 늦장을 부려서 가지 못하겠다고 Cho에게 전화를 하였지만 바로 출발을 합니다. 대전에서 탁구를 치게 되면 기름 값과 30분의 시간이 지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정(그렇게 말하는 건, 사람 간의 유대 관계를 표현하기 위함)에 끌려서라는 표현히 적적할 것입니다.



  우선 오늘은 청주 자산관리 담당자를 찾아가야만 하므로 간단하게 일기를 기술하려고 한다. 

  1. 우선 어제를 경우에는 4월 첫 째 주 일요일 이었는데 출근하지 못하고 만다. 그리고 오후에는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었다.


  2. 오늘은 청주 자산관리 담당자를 찾아 가려고 미팅 약속을 해 놨었다. 그래서 아침에는 글을 간단하게 쓰고 내용을 정리하여 그에게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 주도록 서류를 들고 가야 한다.

 

  3. 기계 제작 일이 계속 밀려서 난재였다. 기계 주문을 받아 놓고 몇 개월 째 납품을 못하고 우선 당장 돈이 들어오는 일에만 매달리는 형국이었으니까.


  4. 글을 쓰고 책으로 출간하려고 하는 건 돈 벌이와는 무관하다. 그러므로 믿을 게 없는 것인데... 우선 돈벌이에 급급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한다면 탁구를 치는 것, 글을 쓰는 것은 모두 본업인 기계제작 일과는 무관한 것들이었다. 그러므로 기계 제작 일에 집중적으로 치중할 필요가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자꾸만 삼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밀려 있는 산더미 같은 일에 그야말로 앞이 막힌 것처럼 공포 속에 빠져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급해졌는데...


  가장 큰 해결점은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뿐이었다. 오늘 청주로 가는 것도 오히려 일하는 시간을 뺏앗기는 꼴이라고 봐야만 했다. 하지만 하천부지 벌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게 얼마나 큰 일임을 또한 역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건재상회 상가 건물을 법원 경매에서 5년전에 낙찰 받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은행 돈을 빌렸었는데 다시금 하천부지 벌금이라는 터무니 없는 내용의 고지한다는 예고장을 받아 놓고 상심하였던 중에 이 건물의 창고가 2년 전에 '고' 씨라는 사람이 악마처럼 괴롭혔던 적이 있었고, 다시 하천부지 벌금 때문에 엉뚱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만 한다고 지례짐작했었던 고민이 너무도 슬픔으로 억눌러 왔던 과거의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 올랐는데 그 두 번 째의 슬픔을 겪는 과정에서 두 문제가 하나처럼 일치한다고 보았었다.

  바로 악마들이라는 사실...

  하지만 지금 그 중에 하나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될 기미가 보였으니...

  어찌 날아갈 듯한 기분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가히 환상적인 전계로 인하여 그야말로 최고의 기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자산관리공사. 하천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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