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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창과 방패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의 구입) 4
2021.08.23 20:00
1. 새로 바꾼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을 사용하여 차량을 운행한 결과 고정식 속도 위반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는 정확하게 알려 주웠다. 그래서 앞으로 범칙금을 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속도 위반 카메라가 창이라면 그것을 방어하는 네비케이션은 방패였다. 충분히 방패의 구실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길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범칙금을 내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만큼 아무 때나 찔러대는 창을 막아낼 수 있다고 본다.
비록 중고 네비케이션이였고 스피커가 찢어져서 잘 들리지 않은 것이지만 우선 소리가 나는 건 지금 장소가 위험지역임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었으므로 화면을 주의해서 본다.
단속카메라가 있는 곳은 단속카메라 표시가 나타났다. 그리고 속도 표시판에 속도를 주의해서 본다. 이렇게 친절한 네비케이션을 갖출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완전히 기대치 이상으로 잘 맞춰 주웠으므로 대단히 만족할 만 했다.
2. 차량의 운행을 줄이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점을 우선 내세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차량을 운행하는 걸 줄일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여기서 한 몫을 하게 된 건,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지 않는 것과, 기계 제작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기계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구입할 필요성은 절감한다. 두 번 갈 걸 한 번 가는 것으로 맞추는 것 뿐이었다.
첫 번재 사항에 있어서 탁구를 치러 가는 것을 줄이는 건 아예 예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었다. 그 시간에 오히려 기계 제작 일에 더 할애하는 시간이 부족한 작업 시간을 늘리게 한다는 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왔다. 우선 범칙금 스티커를 끊지 않았고 두 번째는 대전으로 갔다 오는 왕복 시간을 1 시간으로 잡을 때 그만큼 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필요불가결한 상태였으니까. 이렇게 습관을 바꾸고 나자 작업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