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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당뇨병과 아이들 ( 망한 집 안) 3

2021.09.15 23:26

文學 조회 수:70

  1. 요즘은 부쩍 죽는다는 것에 대하여 가까이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죽음은 무색무취했다. 느끼는 게 전부였는데 그것은 귀찮니즘의 전부이기도 했다. 자신의 큰 엄마 얘기를 하자면 80세에 접어 들어서 갑자기 넘어졌고 그 뒤로는 일어나지를 못했다. 의사 왈,

  "골다공증이 심해서 엉덩이뼈가 다쳤는데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움직이면 안 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입원해 계셔야하고..."

  딴은 그랬었다. 움직이지 않고 침대에 누워 한 달 정도 지낸 뒤에 이번에는 퇴근하려고 하니 거동하지 못하였고 완전히 겁을 먹었으므로 몸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하나 둘, 하나 둘... 나를 따라하세요!"

  재활치료 입원했고 어쩔 수 없이 덛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움직이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는 다시 한 달이 흘렀다. 퇴원을 해서 자식들 중에 큰 딸에게 얺혀 살지 않을 수 없었고 가족들간에 당분간은 돌아가면서 맡기로 한 것인데 처음에 큰 딸에게 한 달 간을 살면서 도저히 함께 살지 못하겠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에 가게 된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네를 돌 볼 수 있는 자식들이 없었다. 아들에게 갔지만 며느리가 강력하게 부인하여 다시 쫒기듯 큰 딸에게 왔지만 그나마,

  "어머니를 모시다가 내가 지례 죽게 생겼으니... 어쩌겠어! 요양병원에 갈 수 밖에..."

  이유인 즉, 살아 있는 사람이 죽게 생겼다는 거였다.


  하지만 큰 엄마의 경우는 요양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멀쩡했다. 단지, 걷지 못하는 것 뿐이었는데 그로인해서 점점 증상이 심해져 갔고 치매끼까지 보였다고 했다. 


  2. 두 번째의 경우는 자신의 모친이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에 종합병원에서 스텐드 시술로 막힌 혈관을 뚫어 놓았는데 그만 점점 더 나태해져 갔던 것이다. 큰 엄마의 경우와 다르게 뇌에 경동맥이 막혀서 생긴 뇌경색이었고 몸 상태는 정상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경우 모든 게 똑같았다. 자신의 의지대로 악착같이 살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간경을 받아댜만 할 정도로 심각한 휴유증을 겪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똑 같이 자식들이 모시지를 못한다고 해서 요양병원에 입원할 수 밖에 없었고 한 사람은 불과 1년도 살지 못한 체 생을 마감했고 다른 한 사람은 4년을 버텼었다.


  이처럼 노인들에게 있어서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생명이 위기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이 종국에 가서는 어떤 것이든 정신질환과 연관이 되어 의지를 잃는 심각한 증상을 나타나고 결국에는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심각한 휴유증을 겪은 뒤에 자식들과 함께 살 수 없게 된 뒤, 요양병원에 맡겨 진다는 점이었다.


  3. 그는 공언을 한다. 앞서 가족력이 있던 노인질환으로 몸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할 경우에는 본인도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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