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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은 내 생일...

2021.03.13 22:56

文學 조회 수:70

  1. 오늘은 내 생일이라고 퇴근 후에 저녁 식사를 집에서 아이들을 불러서 함께 먹게 되었다. 결혼을 한 아들이 아파트로 이사를 하여 그곳에서 준비를 한 다는 것을, '구태여 성가시게 할 게 뭐 있냐?'고 내가 아내를 통하여 거절을 하였었다. 그리곤 보쌈을 시켜서 대신한 뒤에 그나마 마음이 편하다고 여겼고...


  2. 어제 금요일에는 탁구를 치러 A라는 탁구장으로 갔었다. 경찰관으로 근무한 양 씨. 그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둘이 단식으로 세 게임을 했지만 지고 말았다. 그는 탁구를 친 경력이 3년 차였고 내가 5년 차였는데 안타깝게고 늘 패배를 하고만다. 도무지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번번히 최종적인 후반 전에 승기를 잡았다가도 역전폐를 당하리 일쑤였고...

  "탁구를 치러 매일 와요?"

  "예!"

  "금요일에만 오는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많이 치는데, 그래서 그런지 부쩍 실력이 늘었네요."

  "모모 씨도 이제 힘든 일은 그만 두고 쉬는 게 어때요! 탁구나 치고 맘껏 돌아 다니면서 즐겁게 살아야 할 텐데... "

  그건 나를 두로 하는 소리였다. 며칠 전에 내가 일하는 공장을 방문한 뒤에 일만 하는 내 모습에 동정심을 유발했던 모양이다. 그때 하는 말이,

  "이제 일 좀 그만 하시고 여유있게 혀행을 즐기세요!" 였다. 그래서 내가 반문을 했다.

  "그럼, 누가 돈을 줍니까?"

  "그냥 벌어 놓은 돈으로 생활하면 돼죠!"

  "벌어 놓은 돈은 늘 부족하네요!"

  "지출을 줄이면 돼죠. 이렇게 사업을 하면서까지 힘들게 살 필요가 있어요!" 하면서 실없이 웃었다. 

  그는 그리고 자신의 방법을 의기양양하게 설명한다.

  "우선, 연급을 받기 위해 기다립니다. 제가 경찰 생활만 36년 했습니다. 그걸 타면 월 이백은 되고, 지금 새로 하는 사업은 오전만 하는 것인데 그것도 이백은 되지요. 그럼, 됐지 뭘 바라겠어요. 편하게 지내다가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가고..."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3. 어제 금요일에 탁구장에 가서 모르는 한 남자와 탁구를 치게 된다. 그를 그 D 씨라고 우선 부르겠다. D 씨는 남자였다. 나이는 한 40대 쯤 될까? 모르는 사람이여서 아마도 새로 내가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A 탁구장에서 몇 번 본 것같았는데 늘 탁구기계 쪽으로 가서 혼자 치곤 했던 것 같다.

  어제 내가 그를 처음 발견했는데, 탈의장에서 옷을 갈아 입로 나왔을 때였다. 

  "같이 치시죠?" 그렇게 말하자,

  "예!"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대답했다. 그 모습이 굶주린 사람처럼 탁구를 함계 치자고 하자 반기는 기색이 역역했다.

  "내가 실력이 그다지 없어서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

  가끔은 초면에 탁구를 치자고 하는 사람에게 실례하는 수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고수에게 함께 치자고 하면 대부분 불쾌하게 받아 들인다. 특히 옥천에서 처음 탁구장에 나갔을 때가 그랬었다. 5년 전이었는데 얼굴을 잔뜩 찌프리면서 전혀 함께 탁구를 칠 기미를 갖고 있지 않은 듯 했다. 내가 처음 나와서 사람들을 알지 못하다보니 고수인 그에게 억지로 치자고 했음을 나중에서야 깨닫았지만 탁구장에 사람이 없다보니 유일하게 함께 있는 사람이 그였고 그래서 같이 치자고 했던 것인데 실력이 높은 그 사람은 나를 안중에도 없어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를 잊지 않았었다.  


  D의 실력은 나보다 낮았다. 그 실력이 현저하게 차이가 났지만 나는 구예하지 않고 그와 탁구를 친 것이다. 그리곤 내가 과거에 실력이 낮은 사람과 함께 치자고 했을 때가 불현듯이 떠 올랐다.

  왜, 그랬을까!

  D 씨는 내가 구세주라도 된 것처럼 나를 따라 다녔다.

  다른 사람, 즉 경찰관이었던 U씨와 나를 따르던 Q 여사(29세) 그렇게 네 명이 복식 경기도 했다.

  "우리가 탁구대를 점유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함께 치자고 하였으니 그냥 따라 와요!"

  내가 그에게 복식으로 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리고 복식으로 경기를 하게 된 내가 잘 아는 두 사람이 순순히 따라 주는 것에 무척 끈끈한 유대감을 갖을 수 있었다. 하지만 Q 여사는 내가 부탁을 해서 함께 탁구를 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을 원했을 것이다.  바로 탁구장에 나와서 다른 탁구대에서 탁구를 치는 G라는 고수였다.

  하지만 그녀는 싫다는 내색은 하지 않았다. 품성이 좋아서라고 궂이 내가 판단한다. 이렇게 함께 치게 된 탁구에서 D의 실력이 제일 낮았으므로 나와 편을 짜고 복식조가 되었지만 상대 팀에게 현저하게 경기에서 지고 말았다. 이 경기는 모두 D씨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 사람이 도와 주기 위해서 싫은 감정을 억누르고 함께 탁구를 친 것이다. 


 그 뒤에도 D 씨는 찰거머리처럼 내게 달라 붙어서 함께 탁구를 치기 시작했다.



  4. 그런데 이렇게 싫어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함께 탁구를 치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앞으로 파라다이스 탁구의 3편의 내용을 구성할 수 있는 미래의 내용이라고 감히 인용하겠다고 유종의 미를 구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기준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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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