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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31) 제 18화. 막내아들.
2021.10.27 08:36
카드 지출로 늘 적자를 면치 못하는 막내 아들. 그가 마이너스 카드를 쓰게 되면서 현실적으로 수입과 지출의 괴리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현금은 갖고 있지 않으면서 카드로만 결제하다보니 오히려 지출이 늘었습니다. 씀씀이가 헤퍼지고 지출이 많아졌으니까요. 월 수입은 학원 강사라는 직업은 유명세에 따라서 액수가 정해져 있었지만 그것도 인기가 있을 때였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인기가 시들해지자, 그야말로 추풍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서울 쪽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학원에서는 강단에 서지를 못하고 변두리의 작은 학원으로 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지방으로 가게 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이미 지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섰고 늘 부족한 돈을 충당하지 못하여 쫒기게 됩니다.
1. "어머니 이 달 말에 돈이 좀 필요해요!"
혼자 독거노인이 된 그의 어머니는 지방의 도시에서 전세 아파트에 살면서 폐지를 줍고 있었다. 큰 아들인 최 영웅이 집으로 모시고 싶어도 오지 않겠다고 하여 그대로 둔 것도 당신 스스로 그렇게 하겠다고 하여 만류하지 않았던 것이지만 요즘들어 기력이 많이 쇠진한 상태였다.
나오는 사람들 큰 아들 : 최 영웅 둘 째 아들 : 최 영달. 그의 이웃 친구 장 석호 박창원: 최영달의 절친 죽마고우 최 중혁, 최 이혁, 최 삼혁, 최 사혁 세 째 아들 : 최 영진 막내 아들 (넷 째) : 최 영철 |
그도 그럴 것이 70세라는 나이가 주는 중압감으로 인하여 기력이 없어서다. 또한 과로에 수면 부족, 거기다가 고지혈증까지 겹친 체력이 견뎌내기에는 힘든 생활과 겹쳐져서 중압감으로 다가왔는데 그것이 시시각각 그녀의 건강을 혜치고 있었다. 그런 것을 아는 지 모르는 지 막내 아들 최 영철은 서울에서 지방 도시로 내려와서 감언이설을 늘어 놓고 돈을 달라고 억포를 놓았다.
"엄마, 내가 신용불량자가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