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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하고자 하는 길 (2)

2021.11.24 09:03

文學 조회 수:27

같은 작업을 지루하게 계속한다는 건, 정말로 힘들고 어렵기만 하여 능률이 나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기계 제작 일을 하면서 의욕이 감퇴하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하여도 비능률적이라는 사실로 그만큼 진전을 보지 못하여 정체된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가장 크게 작용하는 건 나이가 들어서 체력적으로 집중력이 결여된 게 원인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딴 곳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그 중의 원인이었습니다.


  4. 기계를 제작하는 게 힘이든다. 

  지금의 내 입장에서 모든 돈 벌이의 근간이 되는 건 기계제작이라는 것 하나 뿐이다. 물론 건물세를 받는 것도 있지만 그건 제외하고서 수입을 창출하는 걸 의미한다면... 여기에서 정년퇴직도 없는 내 생활은 아마도 몸이 움직일때까지 이 직업에 전전하리라고 봐도 무관했다. 


  그런데 글 쓰는 게 함게 병행하면서 문제가 달라졌다. 기계제작이라는 사업적인 수단에 이상신호가 켜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일탈을 꿈꾸게 되고 말았다. 그것은,

  '내게도 정년퇴직을 하는 게 언제냐?'는데 사활을 걸게 된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만사에 의욕이 감퇴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나이가 점점 더 들면서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낀다는 것도 또 다른 차이점이었다. 

  '이러다가 노년에는 글이나 쓰면서 책이나 출간하자!' 하는 소망도 희지부지하게 된다.


  5. '어제는 잔업을 하지 못한체 그만 밤 1시 45분께 퇴근을 하였었구나!. 잔업을 하였어야 했어. 그넌데 그만 유튜브를 보다가 그만 늦게까지 해찰을 한 것이고... 할 일은 많고 해는 지고 갈길은 멀기만 한데 그런 한 눈을 팔다니... 쯧쯔쯔... 너도 참 딱하다. 이 번 말 일 납품하여야만 하는 기계를  두고 그런  해찰을 하니, 어떻게 다음 기계까지 고려할 수 있단 말인가! 너를 노려보고 도사리고(도사린다는 말은 그만큼 의미를 둔다. 전화가 계속 왔고 독촉을 받아서 바늘 방석에 앉은 기분이었으니까) 일 거리가 차고 넘쳤는데... 그리고 세 번째 N.C 기계가 또한 기다는 어떻게 하려고... 이런 저런 기계 주문을 받아 놓고서 그렇게 안이한 생각을 하다니... 그 것 때문에 좌불안석으로 불안감에 빠져 있으면서 깨닫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무능함의 극치라는 점이다. 내가 그런 사람으로 전락을 한 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능률 적인 무능할 인간이여서다. 반성하자! 차라리 그러지 않으면 직업을 놓던가! 자꾸만 회피한 들 그게 피할 수 있을손가! 오늘은 일찍 출근하여 작업에 임하야 겠다.' 

  그렇게 생각이 들기까지 할 정도였다. 어젯밤에 유튜브를 본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이렇게까지 생각하게 다는 건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어서다. 우선은 대구에 납품할 자동기계를 빨리 끝내야만 해서다.


 6. 무조건 작업을 하여 완성을 할 수 밖에 없는 원측은 모든 게 일맥상통한다는 뜻을 갖게 한다. 그것은 우선 기계 제작이라는 작업에 전념할 수 밖에 없다는 현재의 위치. 즉 돈을 벌 수 있는 수입원을 기계를 만들어서 충당한다는 사실에 변함이 없음을 뜻했다. 두 번째는 글을 쓰는 것인데 이는 기계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시간을 오히려 까막는 불필요한 작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중에 하나라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았는데 그건 실제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였다. 돈을 버는 건 기계를 만들어서 충당하고 글을 쓰는 건 시간을 빼앗겼으니까. 그런데 두 가지 중에 어떤 것을 그만 둘 수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 가면서 글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돈을 벌어야만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유일한 생계적인 기계제작 일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은 부분 글을 쓰는 것으로 빼앗길 전도였으니까.


  7. 여기서 돈과 시간까지도 오히려충당하지 않을 수 없는 출판(책을 만듬)까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무척 곤경스럽다는 점이었다. 글을 쓰고 편집을 하여 출간으로 끝내야만 한다는 사실이 무척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도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빚는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책을 출간하게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다만 그것이 소규모 책자를 출간하는 1인 출판사라는 사실을 들어서 적은 비용으로 지출을 하게 된다는 점이 중요했다.


  8.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도 글을 쓰고 수정하는 작업에 치중하자!'

  이 견해를 든다면,

  '편집 작업에 휴식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하는 점이다. 구태여 기계를 제작하는 일을 빼앗을 필요가 있겠는가! 그렇게 남는 여유 시간을 그렇게 나마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수용하멸 될텐데...'

  계속하여 그렇게 의욕을 갖지만 번번히 실증을 느끼고 다시 쓸데 없이 시간을 낭비하였다.


  "현재로서는 기계 제작에만 최고조의 능률을 올릴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기계를 만드는 작업에 최선을 다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라는 점이었다. 그 어떤 것도 기계제작에 시간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정상적인 근무시간에 제공되는 작업을 거슬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물론 집중력의 결여는 바로 작업의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는 점이었다. 기계를 제작하는 시간외의 다른 건 모두 그런 불필요한 방해물이었다. 그러므로 작업지간 중에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그런 쪽에 속한다.






면 이런 러누 ㅕㄴㄱ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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