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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46) 제 33. 뇌경색 ***

2021.12.02 18:21

文學 조회 수:11

30. 모친의 뇌경색  

  

 나오는 사람들 

  어머니 (박) 분희(언연이)
  큰 아들 : 최 영운 
  둘 째 아들 : 최 영달.  그의 이웃 친구 장 석호
           박창원: 최영달의 절친 죽마고우
      최 중혁, 최 이혁, 최 삼혁, 최 사혁

  세 째 아들 : 최 영진
  막내 아들 (넷 째) : 최 영철  

  2013년 3월 17일 일요일 : 박 분희씨 뇌경색 전조증상 발견.

  2014년 6월 2일 월요일  : 박 분희씨 70세에 뇌경색 발현.



  모친에게서 뇌경색 징후가 있었던 첫 번째 경우는 아파트에 살고 있던 모친에게서 연락을 받고 찾아 갔었지만 현관문조차 열 수 없었다. 아마도 그 때부터 뇌경색이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까지 모르고 지내다가 결국에는 두 번째 징후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까지 야기하고 말았으며 10일간 M 병원에서 뇌질환 특별 병실에서 특진 진료를 받다가 W 재활 병원으로 옮기고 2주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2014년 6월 20일 M 병원의 U 교수에게 통원 진료를 받았는데 스텐트 샵입술을 권고 받게 된다.


  "유일한 대안은 스텐트 샵입술입니다. 빠른 시일 안에 수술을 하는 방법 만이... 그럴 경우 6월 말일과 7월 초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아집니다."
  "그럼, 스텐트 수술의 휴유증은 없습니다. 시술하고 이틀만에 퇴월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 건 사실이고요!"
  나는 여러가지로 교수에게 문의를 하여 정확한 내용을 알고저했다. 특진을 받는 교수는 50대 쯤 보이는 호리호리한 체격의 여의사였다. 그녀는 흰 까운을 걸친 상태로 컴퓨터가 놓여 있는 책상 앞에, 그 앞에 모친은 의자에 앉았고 최 영운은 또한 모친 뒤에 그대로 서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모친 뒤에서 최영운은 자신이 더 위험한 상황인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었다. 온몸이 벌벌 떨리고 당장이라도 고꾸라질 것 같은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밀패된 병실. 환기가 잘 안 되는 꽉 막힌 창고에 들어 섰을 때는 온 몸이 급격히 졸도할 것처럼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으며 이것을 직갑 했다.

  '아, 곧 쓰러질 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모친 뒤에서 24살이 젊은 아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이다.

  특진으로 진료를 요구해서 모친을 휠체어에 태우고 진료를 받고 있는 진료실은 오히려 환자인 모친보다 뒤에 서 있는 보호자가 더 위험한 상황에 빠져 버렸는데 의사가 알지 못한다고 그는 오히려 반발하고 싶었다.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감추고 있었지만 상태가 최악이었으므로 바람 앞에 촛불처럼 곧 꺼질 것같아서 하마터면 소리칠 뻔 했다.

  "신경외과 전문의님, 절 한 번 봐 주실 수 있으세요? 환자는 어머니가 아닌 제가 더 급한 것 같은데..."

  만약 이런 상황이 전개된다면 자신은 보호자에서 환자로 역전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졸도되는 일이 없었고 머리끝까지 오르던 혈압은 사라진 듯 했다. 잠시후에 안정을 찾았었으니까. 이때까지도 최 영운은 자신이 겪어 왔던 증상들이 모친과 같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모친이 결과에 따라서 어떤 조사를 받고 병명을 받게 될지 몰랐지만 병원에서 중환자로 입원해 있었고 스텐트 삽입술을 권고 받는 동안 아무래도 자신도 똑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한 병의 환자에 보호자의 입장으로 꼭 따라 다녀야만 하는 거동할 수 없는 중환자 뒤에서 유심히 그 상황을 파악해 나가다가 모친이 자신을 위해서 이런 뇌졸증으로 증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같다고 깨닫지 않을 수 없었다.



  동맥 경화와 스텐트 삽입술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혈관에 지방질이나 플라크가 끼는 것을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그러면 동맥이 좁아지게 되고 결국 혈류를 방해하게 됩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혈류가 막힌 부분이 75%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그 부분을 지나는 혈액의 양은 50%로 확 줄어들게 됩니다.
혈관이 혈액이 충분히 지나갈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점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스텐트를 한 이후에는 더 강력한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스텐트를 넣었다고 치료가 다 된 것이 아닙니다.
동맥경화가 자라서 올라오는데
스텐트가 있기 때문에 정상 혈관일 때보다 더 빨리 자랍니다.
몇 년 뒤 혈관조영술을 해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삽입된 스텐트의 양 끝 부분에
동맥경화가 빨리 자라서 혈관을 다시 막습니다.

 
 
어떤 분들은
‘혈관 안 좋아지면 스텐트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스텐트를 하는 순간 혈관은 망가지게 됩니다.


스텐트의 수명은 5을 보며
빨리 자라는 동맥경화를 막기 위해
약은 강력하게 사용해야만 합니다.
몸에 이물질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 약은 줄이거나 끊을 수가 없고 평생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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