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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목적에 거는 기대 (2)
2021.12.08 10:40
4. "하나를 버리면 다른 하나가 생긴다." 내 논리의 가장 주안점은 결국에는 두 가지를 모두 해서 좋을 게 없다는 점이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의 마음이 비우려는 것보다 쌓으려는 데 더 주안점을 갖고 있다는 데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대구에서 기계를 회수해 오면서 무척 걱정했던 점은 계약금을 돌려 주게 되면 나는 그야말로 빈털털이가 되고 만다는 게 가장 우려스러웠다.
그런데 지금 어떤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 빈 지갑에 다시 다른 곳에서 우연찮게 돈이 들어와 체워진 것이다. 거기다가 기계 주문이 더 많아졌고 벌써 두 대째 기계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자금의 회수가 빠른 기계를 제작한 것이 돈을 버는 데 일등공신을 역활을 했다. 이상하게도 3년 가까이 받지 못했던 돈까지 우연찮게 받아 내게 된다. 그래서 원래의 상태로 다시 되돌아 가게 되었으니 형용할 수 없는 기쁨에 즐거움은 더했다.
이 모든 것이 따져보면 지금까지의 노력에 대한 결과라는 점이었다. 참고 참는 인내심을 발휘한 것이 주효했다. 기계의 경우도 한번의 실패는 병가지상사라는 점이었다. 그 실패로 인하여 손해를 보았지만 곧바로 복구가 되었다는 점은 우연히 일어난 듯 해도 원인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30년에 가까운 사업을 유지하면서 고객들과 신용을 지켜온 결과였으니까.
5. 우연찮게 다움에서 카페를 개설하게 된다. 그렇게 된 이유는 네이버 카페에서 갑자기 막아 놓았는데 이상하게도 새로운 공지가 뜨고 로고인하는 방법이 다르게 변경되었다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다움에 카페를 개설하여 글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이 우연찮은 변화가 기각막힌 발상으로 전환되었고 그야말로 날개를 단 꼴로 고속열차를 탄 듯 아니면 순풍에 닷을 단 듯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내 글의 시발점으로 바뀌었다는 점이었다.
오히려 이곳 네이버 카페를 능가할 정도로 최고의 경이로움 앞에 서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조금 방법을 바꾸웠는데 글을 쓰는 의욕이 더 커진 것이다. 시작의 발단은 이랬다. 그런데 점점 더 시간이 지날 수록 열기가 식지를 않는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 놀라운 점의 나이 한계치를 뛰어 넘기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거대한 공룡처럼 변한다. 놀라운 점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내 능력을 최고치로 끌어 내는 듯하여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었다. 이것이 무슨 일인지 모른다는 점. 아무래도 다시 한 번 되짚어 봐야할 듯 싶다.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또한 내게 일어난 이 놀라운 사실에 입각하면 어떤 것도 두렵지가 않았다. 그 모든 게 즉흥적이었다. 결과적으로 아무런 의도가 없었지만 살아 있는 듯이 내게 글을 쓰도록 유도한다.나를 통한 또 다른 유명한 작가가 글을 쓰도록 종용하는 것처럼 절대적으로 사고력을 발휘하는 것같았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곳보다는 그곳에서의 글이 더 이롭다. 왜냐하면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글이 써지고 있어서다.
아무래도 새로운 돌이 오래된 돌을 빼내고 그곳에 들어 않는 꼴이었다.
물론 능력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만...
일기(日記)_new - 네이버 카페에서 다움 카페에로 글 쓰는 곳을 바꿉니다. (munh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