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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나오는 사람들 

  어머니 (박) 분희(언연이)
  큰 아들 : 최 영운 그의 아내 김 난희
그의 이웃 친구 장 석호
  둘 째 아들 : 최 영달.  
           박창원: 최영달의 절친 죽마고우
      최 중혁, 최 이혁, 최 삼혁, 최 사혁

  세 째 아들 : 최 영진
  막내 아들 (넷 째) : 최 영철  
  대학병원 신경과 의사 : 전 수지
  아버지 최 삼용

온통 나무들 뿐이었다. 하늘을 가리고 있는 수많은 나무의 군락.

산속은 길조차 없었고 각종 넝쿨 식물이 고사한 것처럼 잎을 떨쿠고 나무를 휘감은 체 앞을 나아가지 못하게 막는다.

경계조차 없는 밭을 찾아 30여분을 찾아 보았지만 도무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곳.

쓰러진 나무는 벤 흔적이 있었다. 아마도 나무 사이를 띄워서 임으로 조성을 한 것같았지만 베어낸 나무들은 치우지 않은체 산속을 나뒹굴었으며 갈길을 막고 있었다.

  나는 부동산 경매를 보기 전에 위치를 찾아 헤매었지만 불분명한 지역에서 맴돌았을 뿐이었다. 전혀 개간이 되지 않은 밭을 숲 속에서 찾아 내기란 전혀 불가능해 보였으므로 돌아 내려 왔야만 했다. 단지 마을에서 500 여미터의 낮으막한 산이었으므로 그것만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가보셨나요?"

  "예!"

   "무얼 경작할건가요? "

  군북면사무소 농지증명원을 발행하는 담당직원이 내게 물었다. 그는 면사무소 민원 창구에서 나를 불러 자신이 있는 뒤쪽의 책상앞까지 오라고 해 놓고 물었다. 마치 그 일이 자신에게 무척 대단한 위엄을 갖고 있는 것이라도 되듯이...

  "신선초를 재배할 겁니다. 신선초는 인삼처럼 음지식물이여서 씨앗도 이미 사 놓았습니다."

  나는 신선초라는 말에 억양을 높였다. 그촌그곳이 빼빽한 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씀이다.

  "농사는 현재 짓고 계신가요? 아니면 가족 중에 누가 농업에 종사하시던가..."

  '제가 팔백평 정도 남의 밭을 짓고 있습니다. 경운기도 있고요!"

  면사무소 직원은 꽤 꼬장꼬장했다. 아니, 그가 그렇게 태클을 거는 이유가 있었다.

  "먼저 사람도 배추를 심는다고 그랬습니다."

  "배추요? 그곳에 배추를 심을 거라고 했다고요!"

  "..."

  나는 조금 놀랐다. 2차 경매에서 다른 사람이 토지를 구입했다가 포기했다는 사실을 경매물건을 확인한 뒤에 알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몰랐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배추심을 곳이 안된다는 사실과 산속을 헤맨 뒤에 위치를 확인하고 도저히 밭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결정을 했구나!' 하고 깨달았다.

  이 문제를 이제 내게 몰아닥칠 시련으로 느껴졌다. 

  "농사는 어떻게 지을건가요?"

  계속해서 담당 직원이 말했는데 그는 40대 중반의 호리호리한 남자였다. 얼굴이 홀쪽했으며 눈이 무척 날카로웠다. 나는 묘지를 만들기 위해 조성한다는 말을 빼고 말했다.

  "경운기를 이용할 겁니다만..."


오늘은 '농지 취득 증명원'을 떼기 위해 군서면사무소에 들렸었다. 그리고 다시 충북 영동 법원으로 갔다 줘야만 했다. 크건 작건 부동산 경매로 구입한 '부동산'을 구입하게 되는 것은 복잡한 절차가 뒤따라야만 한다.


  -군서 산밭- 부동산 경매로 토지를 구입한 뒤에...


군서 산밭 - 부동산 경매로 토지를 구입한 뒤에...

온통 나무들 뿐이었다. 하늘을 가리고 있는 수많은 나무의 군락. 산속은 길조차 없었고 각종 넝쿨 식물이 고사한 것처럼 잎을 떨쿠고 나무를 휘감은 체 앞을 나아가지 못하게 막는다. 경계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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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밭에는 아름드리 미루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원래어싸고 밭주인은 미루나무를 심어서 판매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성냥개피, 도시락 나무 젖가락을 만들 때 미루나무를 사용하던 때였다고 한다. 


미루나무는 고목이 되어 있어서 베어 내기가 힘들었다.   






그리곤 그 밭을 개간하면서 농사를 짖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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