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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나오는 사람들
안 심해 : 농기계 센타를 운영하는 사장
차 선녀 : 농기계 센타를 운영하는 사장 부인

낫선 방문객 (강 화동) : 식당의 옆 집 사람으로 식당 건물을 지을 때부터 죽 지켜 보게 된다.
식당 주인 (신 석주): 2층에 고깔 머리를 쓴 것처럼 목조 주택이 딸린 식당을 구입한 사람. 도시에 살다가 정년 퇴직을 한 뒤 요식업을 찾다가 마침 교차로에서 나온 식당을 보게 된다. 그리고 연락을 하여 중개사무실에서 올린 것을 알고 함께 찾아 가서 당장 구매를 하고 만다.
이 만갑 : 건축업자로 배가 돼지처럼 나왔다.  목조 주택만 짓는 젊은 업자의 등장. 그의 눈에 들어 온 것.
내부 시설과 구조에도 조예가 깊은 그 자신의 딸에게 건물을 구입하고 내부 시설을 해 준 전례.
강 화동 : 옆 건물의 건재상회 
부동산 중개업자 전 우치 : 이 건물에 대하여 매매를 계약한 부동산 중개상 
김 복동 : 카센타 사장 
양 순혜 : 카센타 사장 부인
차 철호 : 카센타 사장 부인의 아들
안 선희 : 카센타 사장의 전 부인
김 복동 : 카센타 사장의 전 부인 아들


  점심시간 식당에 찾아 오는 손님들이 많았다. 어떻게 보면 점심 장사라고 할 정도로 테이블에 꽉 찼으므로 신 석주는 정신없이 음식을 날랐고 그의 부인은 설거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해 주는 두 분의 여성 분들을 두웠다. 홀에 음식을 날아 주는 사람과 식탁 테이블에 음식을 배달하는 분, 그리고 무엇보다 결제를 해주는 건 주인인 자신의 몫이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지나가고 시각이 오후 1시쯤 돌까? 드디어 그 사람들이 나타났다. 여기서 3일 전에 대화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었다.


낫선 방문객 : "여기 앞 마당과 뒤 마당에 다른 사람의 땅이 있어서 전에 있던 사람들도 점유비를 내고 있다고 하는 걸 아시나요"
식당 주인 : "예...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지는 못합니다. 누구 것인지도..."

낫선 방문객 :  "사실 이 사실을 피할 수 없는 게 식당 뒤집의 경우를 보면 국방부 송유관 부지가 마당에 들어가 있는데 송유관이 폐쇠가 되면서 땅을 분활해서 판매하였지만 돈이 없어서 못 샀지요. 그런데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고 무단 사용으로 천만원 가까이 내고 그 뒤에 마당에 흙을 명 차 부워 놓고 농지로 변경하겠다고 잔뜩 흙을 붓고 있습니다. 왜 그렇겠어요! 남의 땅이니까 그렇게 하여 농지 전용으로 바꾸면 세금이 삼분의 일로 저렴해지기 때문에 마당에 온통 흙을 부워 놓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하천부지가 끼어 있는데 그걸 창고로 쓰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하천부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다는 통지가 날아오고 벌금을 삼천만워 내라고 하는 것예요! 빼도 박도 못하고 꼼짝없이 물게 되었습니다. 억울해도 할 수 없이 내야할 판국이지요. 전에는 군청에서 관리했었는데 지금은 자산관리공사에서 모두 위임을 하고 있는 처지인데 이들은 한 마디로 도둑놈들 같아요! 사람 등골을 빼먹고 인정사정 없이 벌금을 부과합니다. 남의 땅에 무단 점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도데체 갑자기 최근에 그렇게 감시가 심해져서 무조건 벌금으로 족치는 처지이고.... 어쩌고 저쩌고..."

식당 주인 : "그 얘기는 왜 저에게..."

낫선 방문객 :  "그야 여기 식당에 남의 땅이 들어 있어서 그 사람에게 전에 있던 사람들이 월 세를 내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울타리를 치겠다고 하면 장사를 못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미리 알고 조치를 취하셔야 한다는 걸 안내하기 위해서지요. 그만큼 남의 땅을 무단으로 사용하게 되면 법적을 불리하게 되고 그로인해서 사장님이 피해를 당하십니다. 그래서 미리 사전에 알려 드려서 그런 불합리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취지에서지요!'

식당 주인 : "아, 그렇군요!"

낫선 방문객 : "그래서 말인데요. 내일 모래 그 사람들을 데리고 올테니까 잘 합의했으면 좋을 듯합니다."

식당 주인 : "그렇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낫선 방문객  : "이젠 절 믿으세요?"

식당 주인 : "예! 처음에는 의도가 분명치 않아서 제사 오해했었습니다."

낫선 방문객 : "로마에 가게 되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는 이곳에 살게 되었으니 여기 사는 동안 불합리한 점이 있더라도 견뎌 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사전에 그런 불상사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결을 보셔야만 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것도 모두 자기 것이 아닌 땅에 대하여 불법으로 점유했다고 법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지요. 저도 그랬고 뒷 집 이웃도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당사자들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 큰 불상사가 될 것 같아서 제가 주선을 하게 되었으니 그렇게 알아 주세고... 이 틀 뒤에 그 사람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난 뒤 정충하시기 바랍니다."


  "쿵!"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이 왔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니...'

  모든 게 자신을 향해서 위험으로 치닫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모르고 있던 내막이 비로소 자신의 위상에 위험한 요소로 작용을 한다는 절망적으로 다가 왔다. 

  '아, 사람사는 곳에는 어디선든지 복잡한 관계가 거미줄처럼 설기설기 연결되어 있구나!' 그가 그렇게 절대적으로 자신 있게 돈을 투자하여 식당 하나를 인수인계 받았는데 그곳에서 복잡한 관계가 성립하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건 이웃 사람이 돈 낫선 방문객으로 부터 전후 사정을 듣기 시작되면서, '행복 끝 불행 시작' 이라는 새로운 현실이 불쑥 튀어 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그런 올가미를 벗어 날 수 없었다. 이제 이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도둑의 소굴에 뛰어 든 입장이라고 그는 불혓듯이 아득함을 느꼈다. 그것이 쉬운 여덟의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견뎌낼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것이 우선은 뚜렷한 자각으로 극복하기 위한 인내력을 주웠으니까. 세상은 죽으라는 법이 없었다. 다만 살고저하는 노력이 있는 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마침내 이틀이 되어 점심을 먹기 위해서 손님들로 한참 바쁜 시간을 지나서 오후 1시쯤 그들 네 사람이 나타났다. 

낫선 방문객 : "인사하세요! 이 분이 바로 내가 얘기하던 그 사람들입니다."

식당 주인 : "안녕하세요! 전 새로 인수인계를 한 식당 주인입니다."

땅 주인 : "안녕하세요! 제가 바로 땅 주인입니다. 그리고 제 집사람이고..."

땅 주인 부인 : "안녕 하세요!"

식당 뒷 집 남자 : "전, 바로 뒷 집에 사는 사람이고 여기 소개한 사람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처음 뵙습니다."

식당 주인 : "아, 마당에 잔뜩 흙을 쌓아 놓고 계신 분!"

식당 뒷 집 남자 : "예... 그 집에 살고 있습니다."




  -석정현 씨라는 사람이 만든 동영상(아래)을 보면서 페인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위의 갭쳐한 사진은 <날아가는 오리>를 편집하면서 제가 그린 그림인데... 다시 페이터를 공부하는 이유는 한 동안 그림을 그리지 않아서 모든 내용을 잃어 버린 탓으로 다시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공부를 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그림을 그리는 건 어쩌면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자신이 쓴 글에 삽화를 넣어야 하는 건 돈을 절약하 수 있어서겠지요. 그리고 자신이 직접 편집으 하여야만 하는 입장에서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여 편집하는 건 당연히 필요하다고 자부해왔던 지금까지의 방법에 있어서 최고의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책을 만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글을 쓰면 가난하다.", "빌어 먹지도 못하고 배고프다." 하는 말 뜻처럼 가난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직접 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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