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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다음 출간할 책의 표지 (5)
2022.01.22 09:09
1. 다시금 일주일이 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탁구를 치러가는 날이었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의 일정이 낮에는 기계 제작 일보다 엉뚱한 곳을 다녀와야만 할 것 같습니다. 밭에 갈 일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2. 요즘은 하루 하루가 너무도 짧아서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받아 들여야만 할 듯... 우선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듯합니다. 일 거리가 들어오지 않고 오히려 잡 일이 너무도 많아서 돈과 연관이 되지 않는 일에 시간을 빼앗기도 있습니다.
1. 표지를 장식하기 위한 그림을 그리는데 시간이 한도 없이 들어간다.
아직도 완성을 하지 못하였으니까. 글을 쓰는 사람이 그림을 그리려다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글 쓰는 시간이 제약을 받을 지경이다. 이것은 평상시에가 아닌 책을 출간할 때마다 겪는 불편함과 애로 사항이었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극복하기 위한 비결로 그림을 간편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림 그리는 실력을 늘려 가는 게 급선무였지만...
2. 오늘은 탁구를 치러가는 날이다. 그러다보니 총알처럼 지나간 일주일이 다시 흘러갔음을 깨닫는다. 다른 무엇보다 탁구를 치러 가는 건 어길 수 없었다. 그동안 전혀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건강과 연관이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보류인 셈이다. 이것마저 하지 앟게 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테고 그러면 모든 게 끝이었다. 뇌졸증이 우선 닥칠테고 모든 게 죽음과 연결될 수 있었다. 지금도 체중이 불어 걱정이 든다. 탁구마저 치지 않게 되면 막아 놓았던 봇물이 터질듯이 살이 찌고 뇌졸증이 찾아오면 그 때는 모든 걸 내려 놓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는 건 그만큼 이것마저 그만 두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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