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에 출간할 책의 표지는 그림을 직접 그리면서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되었다. 그것은 페인트샵으로 그려 놓고 포토샵으로도 수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림을 수정하기 위해 다시 페인터로 들어가지 않고 포토샵에서 확대하여 놓고 수정하는 게 오히려 더 나았다. 그러므로 모든 건 포토샵에서 그림을 모아 놓고 편집하면서 수정도 같이 하는 것이다. 아니 그림을 포토샵에서 그리는 게 훨씬 나았는데...

  그림을 그려 놓고 모든 걸 포토샵에서 총괄하게 된다. 이것은 포토샵의 화질이 고선명이라는 최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함이다. 물론 너무 확대하여 그림을 수정하다보니 오히려 진도가 느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포토샵으로 애초에 그림을 그렸으면 어떨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왜냐하면 포토샵과 페인터삽을 비교해 놓고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페인터샵에서 그린 그림이 포토샵으로 끌고 와서 보면 오히려 고선명으로 그리지 않고 선이 퍼져 있고 색칠한 것이 엉망으로 되어 있다는 걸 발견한다. 그만큼 그림을 확대하여 그리려고 하다보면 페인터샵이 포토샵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걸 깨닫았다.

  2.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다. 그것은 왜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하는 놀라운 사실인데, 그만큼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면 두 번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번에 깨달았다. 이것은 앞으로 그림을 그릴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사실을 놓고 볼 때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3. 그렇다. 지금은 모든 그림은 포토샵에서 그린다. 그러다보니 가급적이면 다시 다른 곳에서 수정을 위해서 펜인터샵으로 되 돌아가지 않아도 되었다. 이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그림 그리는 작업을 하면서 깨닫게 된 이런 중요한 점은 아무래도 이번에 출간을 하면서 배우게 된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모든 게 포토샵 하나데 귀결된다. 즉, 포토샵만으로도 모든 게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물론 최종적인 작업은 그 전에도 포토샵에서 완성을 하였었지만,

  '이렇게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걸 왜, 구태여 다른 데서 찾았을까!' 하고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3.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글을 쓰는 것이며 그림을 그려서 샵화로 넣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는 것였지만 모두 돈 벌이와는 무관했다. 이제 그동안 못 다했던 출간을 위해 정년퇴직을 하는 것처럼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을 조금은 덜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에 파 묻혀 버리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저 한다. 

  내 소원이 이루워지기 위해서 앞으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기를 빈다. 

  그것은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림을 그리게 되자, 문제가 달라졌다. 오히려 그림을 그릴 때마다 한정없이 들어가는 시간으로 인하여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그림 그리는 방식을 바꾸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꿀까?'

  포토샵, 페인트 샵, 페인터, 일러스트레이터, 캐드.... 등 그림을 그리는 툴이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그린 그림을 포토샵에서 수정하기 마련이었다. 왜냐하면 포토샵으로 최종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그만큼 모든 걸 통관한다는 걸 뜻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왜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생갈을 하지 못했을까? 결국에는 포토샵으로 수정을 할 거면서...'

  이렇게 판단을 내렸는데 결국에는 내가 그리는 샵화의 모든 걸 한데 모아서 편집을 하는 작업 중에 바로 적용을 하게 되자 비로소 그 깨달음이 이르게 된다. 

  '애초부터 포토샵으로 작업하였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구나!'

  어떻게 보면 단순한 원리와도 같았다. 그런데 무척 먼 길을 달려 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힘든 여정이 복잡하게 지금까지 필요했었는지 모른다는 건, 인간의 무지함과도 같았다. 앞으로의 계획에 있어서 그만큼 중요한 구심점을 갖게 만드는 건 그림을 그릴 때 최고의 목적을 늘 갖게 됨으로서 잊지 말아야 하는 게  있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 이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