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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에서...
2018.07.10 14:06
어제는 아내가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에 갔다 와 놓고 얘기를 합니다. 몰골이 말이 아니라고... <글쎄 병원비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얼만데? 80만원 가까이... 그것 참 큰일 났구만.. .문제는 그보다 더 올른다고 하니까 더 문제지... >요양병원이 부도가 나서 법정관리가 된 뒤로 계속 고공상승 중이었다. <어머니, 상태는 어때? 말도 못하게 더러워 졌어요. 온 몸에 물집이 생겨서 딱쟁이가 된 상태로 피부가 손상이 되어 마른 듯 싶으면 비듬이 되어 여기 저기 떨어져 내린 것이... 구역질이 난 것처럼 깡마른 상태로 껍질만 남은 송장이지 뭐요.>
1. 오늘 오전에는 청주에 D.M 이라는 공장에 출장을 나갔다 왔다. 벌써 여러 차례나 A/S를 가는 것인데 문제는 중간에 NC 카팅기계가 멈춘다는 점이었다. 그러다보니 계속 같은 문제로 다녀오게 된다.
2.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에 아내를 보내게 된다. 한 달에 두 번 가게 되는 데 월 초에는 병원비를 내러 가는 것이고 중간 때는 병문안이었다. 그런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어 간다는 게 전해들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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