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layouts/xe_official_5/images/blank.gif)
어머니의 초상(肖像)
계획의 변경
2018.12.02 09:49
아, 벌써 12월 2일이라니... 여기 네이버 카페의 출석체크 난에 들어오니 날짜 가는 게 실감이 납니다. 금새 12월이 되었고 하늘에 구름이 떠 가는 것처럼 2이이 되었다는 게 확연히 눈에 들어오니까요. 살다보는 더러는 슬플 때도 있고 다른 날에는 기쁠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그런 감각이 공존하여 내 안에 존재한다는 게 여실히 증명합니다. 한때는 그토록 탁구를 치러 가서 함께 어울렸던 클럽 사람들에게서 등을 됼려야만 하는 아품이 견딜 수 없이 느껴지지만 내게는 다른 사명감이 있으므로 그까짓 건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홀가분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건 무엇보다 부담스러운 짐을 내려 놓았기 때문이었습니다.
1. 이곳에 글을 줄이고 대신 맥북프로 노느북에 글을 편집하는 시간을 갖어야만 한다는 게 가장 필요한 입장이었다. 그것은 순전히 시간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동호회 탁구>에 관한 것 때문이었다. 그런데 다시금 새롭게 부상한 <어머니의 초상>을 먼저 책으로 출간하는 문제도 신중이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다시금 바뀐 계획이다.
2, 모친이 보는 앞에서 아내와 부부 싸움을 벌인다. 어린 아이처럼 칭얼대는 모친은 그만 울음을 터트렸다.
-어머니의 초상- 에 인용할 것.
3. 어제는 정모 날이지만 참여하지 않고 대신 탁구장으로 갔다. 3명이 나와서 탁구를 치고 있었는데 그들은 다른 클럽 회원들이었다. 그리고 1, 2부 에 속한 고수들이었고... 5부인 내가 끼어 들 수 없다보니 한 번 씩 쳐 주는 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고 더 이상 부탁하지 않고 7시에 나갔지만 9시도 못되어 돌아 와야만 한다고 포기를 한 체 추리닝을 입고 그들 경기를 관전하는 중에 마침 L.S.I 이 탁구장에 들어왔다. 나는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소리쳤다.
"어서와라!"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 그는 나와 동갑이었고 가끔씩 함께 탁구를 치곤 했었는데 실력이 엇비슷했다. 마침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이었으므로 더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해서 우린 10시 30분까지 탁구를 치게 되었고...
4. 어제 탁구 클럽 정모에 가지 않았는데 새로운 임원들 선출이 있다고 해서 구태여 탈퇴하는 입장으로 가지 않는 게 좋다고 판단해서였다. 오늘 아침 밴드를 열어보지 않으려고 하다가 호기심 때문에 (그 놈의 고질병) 열어 봤더니 총무가 다시 재임하는 것같다. 내년에 다시 보자는 댓글이 뜬다.
총무라는 사람을 잘 못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내가 동호회 탁구 클럽을 구성하여야만 하는 걸 조금씩 추진해 봐야 할 듯... 그렇지만 탁구장을 창고에다 마련하는 걸 신중하게 검토하고 난 뒤가 적당하지 않을까? 그동안에 회원들을 모집하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 미리 회원 명단을 구성하여 클럽을 결성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열 사람은 모집해야만 한다는 게 주관적인 입장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 文學 | 2023.06.04 | 75 |
공지 |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 文學 | 2018.10.10 | 335 |
공지 | 병원비 내역서 | 文學 | 2014.06.13 | 715 |
497 |
잠결에 들리는 소리
![]() | 文學 | 2015.07.27 | 191 |
496 | 기뻐야 할 결혼식이 슬픈 이유 2020.10.16 | 文學 | 2021.01.15 | 190 |
495 |
요앙병원에서 보내온 문자 (2017.1.15)
![]() | 文學 | 2017.01.16 | 190 |
494 | 반신불수의 모친을 간병인을 불러서 모셨다면... | 文學 | 2016.10.04 | 190 |
493 |
걷기 운동과 문학적인 재고
![]() | 文學 | 2015.09.08 | 185 |
492 | 장모님 장례식 | 文學 | 2018.02.19 | 183 |
491 | 월 초마다 요양병원에 가는 아내 | 文學 | 2016.03.04 | 182 |
490 | 악조건 악순환 [1] | 文學 | 2015.05.12 | 181 |
489 |
눈에 밟히는 모든 것이 그리움일 줄이야!
![]() | 文學 | 2018.08.29 | 179 |
488 |
조부의 묘지 이장 (2)
![]() | 文學 | 2018.09.09 | 175 |
487 |
생각 주머니 (3)
![]() | 文學 | 2019.12.17 | 174 |
486 | 모친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혈압 약을 먹게 되었었다. | 文學 | 2015.10.29 | 174 |
485 | 모친이 오줌을 싸는 것 | 文學 | 2015.08.01 | 169 |
484 | 상념의 밤 | 文學 | 2015.07.27 | 169 |
483 | 눈에 들어간 이물질 (2) | 文學 | 2018.08.30 | 166 |
482 | 모친이 내보낸 선물 | 文學 | 2015.07.10 | 166 |
481 | 아내의 입원 | 文學 | 2015.07.10 | 166 |
480 |
대전과 옥천간의 폐고속도로
![]() | 文學 | 2019.04.16 | 163 |
479 | 눈에 들어간 이물질 [1] | 文學 | 2018.08.28 | 163 |
478 | 기계, 모친, 그리고 임대 건물 | 文學 | 2015.08.07 |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