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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8. 어제밤에는 공장에서 밤 9시에 퇴근을 했습니다. 그리곤 기름 보일러를 그 때서야 틀었고 썰렁한 냉기가 가득찬 방 안에는 찬기가 밤 11시까지 물러가지를 않았습니다. 낮에는 보일러를 틀지 않았다가 퇴근 후에 틀게 되므로 방 안은 그때부터 온기가 감돌아야만 하지만 두 시간이 지나다고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추위로 한기가 들고 몸이 떨려서 할 수 없이 밤 11시에 잠 자리에 듭니다. 방 바닥에는 전기 장판이 깔려 있었지만 이것도 보일러가 돌아가 바닥이 따뜻해야 전기장판도 힘을 받습니다. 할 수 없이 이불을 깔아 놓은 밑으로 기어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아침 햇살이 비추는 비스듬한 에머넬드 빛이 동쪽에서 밀려 들어 옵니다. 2층에서 집 앞의 작은 개울을 바라보면서 일기를 쓰지요. 맑은 날입니다. 다른 때 같으면 출근을 하기 전에 편집 작업을 할 텐데 며칠 간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대구 경산의 S.L 이라는 곳에서 기계 수리를 하기 위해 N.C 기계를 가지고 왔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야간 작업을 불사하면서까지 4일간 강행군을 하여 다시 월요일 납품하여야만 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탁구장에 일 끝나고 가지만 그것도 못 갈 것 같습니다. 


  9. 2층 창 밖에는 얼음이 살짝 얼은 개울이 보입니다. 어제보다는 춥지 않을 테지만 그래도 겨울철의 날씨는 밤새 싸늘하게 내려 앉았고 아침의 기운을 춥게 합니다. 어제는 바람이 몹시 불었는데 오늘을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계 수리를 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불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난로불을 곁에 두고 곱은 손으로 전기 장치를 뜯어내고 새로 개조를 하여 내 방식대로 전기 장치를 새로 달고 배선을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닫혀 있는 대문과 제대로 막지 못한 공장 내부는 한기가 그대로 들어 왔었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그 느낌이 더 추웠으니까요. 오늘부터 3일간은 꼼짝하지 못하고 기계 수리에 전념해야만 겨우 완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강행군은 가끔씩 부담을 주워 왔었지만 돈을 번다는 건 찬밥 더운 밥을 가릴 처지가 아닙니다. 이것이 인생이고 내 직업입니다. 돈을 벌지 못하는 글 쓰는 건 여전히 먼 곳에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연금이 70만원 지급 대상이지만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내 직업이 기계를 제작하는 개인사업자였고 항상 뒤에 처진 글 쓰는 건 취미로만 끝나면 어쩌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항상 조급하게 만들지요. 시간을 갖고 있지 못해서 뒤전으로 밀려야만 하는 불운은 타고 났으니까요. 


  10. 올 해는 어떻게 해서든지 두 편의 책을 출간 하겠습니다. 


  <코로나 19와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날아가는 오리 3편> 그렇게 두 권입니다. 날아가는 오리 3편은 이미 편집 작업까지 끝내 놓았지만 중간에 중단한 것이여서 다시 내용을 추가하고 편집작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래서 두 권을 각각 200권씩 출간하여 판매까지 할 예정이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쇄소에 의뢰할 예정이고요. 또한 <날아가는 오리 2>편도 정식으로 인쇄소에서 200권 정도 인쇄분을 맡겨서 함께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4편의 책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 정식으로 수입을 올릴 수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판매를 하지 않았지만 정식적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서점을 개설하렵니다. 또한 책 자판기도 구매하여 집 앞에 설치해 놓는 방법도 강구해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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