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일기 (日記)
기계 수리 (3)
2022.02.25 09:48
어제밤에는 9시에 퇴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늦게 퇴근을 하면 집 안이 썰렁합니다. 기름보일러를 늦게 틀기 때문이지요. 낮에는 공장으로 출근을 하여 집에는 보일러를 꺼 놓았다가 저녁에 퇴근하여 켜게 되었는데 기름을 절약한다고 외출로 돌려 놓지도 않고 꺼져 있었으므로 그때서 켜게 되므로 방에 한기가 도는 건 당연했지요. 나이 탓이겠지만 추위는 더 많이 탑니다. 내복을 입고 솜바지를 걸쳤지만 춥다는 건 막을 수 없었습니다. 온도가 오르지 않는 방안에서 떨다가 이불 속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방 바닥이 차가워서 전기장판도 제 역활을 하지 못합니다. 할 수 없이 밤 11시에 잠 자리에 들었고...
1. 경산에서 가지고 온 기계를 4일만에 수리하여 월요일 갖다 줘야만 했다.
벌써 하루가 지났고 오늘은 이틀 째다. 어제는 밤 9시까지 야간 작업을 불사하였지만 너무 추워서 더 연장할 수 없었다.
기계를 제작하는 일이 내 본업이었는데 가끔씩 수리를 의뢰 받게 된다. 하지만 내가 만든 기계가 아니여서 전기 배선과 부속품을 통 째로 뜯어내고 내 방식대로 새로 구성을 하여 넣어 주는 일을 주문 받은 것이다. 가격은 500만원 하지만 자재 비용이 거의 250을 넘긴다. 여기서 새 부속품을 넣다가는 마진을 올릴 수 없었다. 수리비용이 너무 든다. 할 수 없이 서보모터는 중고 제품을 쓰기로 했다. 적자를 보면 안 될 것 같았으니까.
이렇게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만큼 이윤을 남길 수 없어서다. 중고라고 해도 성능이 떨어지는 건 아니었다. 서보모터만 재고로 갖고 있던 중고 제품을 쓰는 것이다.
2. 중고 제품의 사용.
양심이 없다고?
양심을 따질 겨를이 없다. 양심이 밥을 먹여주는 건 아니니까. 최대한 이윤을 창출하는 게 가장 큰 해결책임을 깨닫게 된다. 무조건 양심만 믿고 작업하게 되면 손해 나는 건 나였다. 아내는 내게 늘 말한다
"당신도 남들처럼 조금 속이기도 하면서 세상을 살아요. 이렇게 이윤도 남기지 않고 일한다고 누가 알아주기나 합니까?"
그렇다.
양심이 밥먹여주는 건 아니니까. 최대한 절약하는 것도 안도가 있다. 중요햔 점은 내가 재고로 쌓아두고 있는 중고 제품을 황용도 하면서 중고 기계의 수리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하자는 데 주안점을 둘 일이다.
지금 현재로서는 그렇게 함으로서 이윤을 높이는 게 최선책이었다. 어제
일기를 쓰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갖고 있는 재고품을 활용하자!'
그리고 마침내 그렇게 결정을 한 것이다.
예전에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중고 제품을 옥션 중고장터에서 구매하곤 했었다. 그런데 신뢰성이 없었다. 저렴하게 구매는 할 수 있었지만 고장이 잦았다. 고장이 나면 그대로 교체를 하여야만 하는데 다시 중고 제품;을 구매하여야만 했다. 악순관의 고리. 완전히 중고 제품 때문에 기계를 망치기 일보직전에 이른다. 한계도 최악에 직면했다. 중고 제품 때문에 기계를 판매하여 놓고 수리를 다녀서 일을 못할 지경에 이른다.
그 뒤부터는 중고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때 구입해 놓은 제품들이 남아 있었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그것도 사양이 조금 낮은 게 이번에 투입할 수 있도록 어제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서버 컴퓨터의 고장 | 文學 | 2024.08.15 | 71 |
공지 |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 文學 | 2024.08.15 | 69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1785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2637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2545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2677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2712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137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2603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391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7942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0665 |
4419 | 기계 수리 (4) *** | 文學 | 2022.02.26 | 117 |
4418 |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8) | 文學 | 2022.02.25 | 86 |
» | 기계 수리 (3) | 文學 | 2022.02.25 | 66 |
4416 |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7) *** | 文學 | 2022.02.25 | 36 |
4415 |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6) *** | 文學 | 2022.02.25 | 56 |
4414 | 기계 수리 (2) | 文學 | 2022.02.24 | 73 |
4413 | 기계 수리 | 文學 | 2022.02.23 | 160 |
4412 |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5) *** | 文學 | 2022.02.23 | 33 |
4411 |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4) *** | 文學 | 2022.02.22 | 42 |
4410 | 네이버 카페와 다움 카페의 차이점 | 文學 | 2022.02.22 | 48 |
4409 |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3) *** | 文學 | 2022.02.22 | 0 |
4408 |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2) *** | 文學 | 2022.02.22 | 0 |
4407 | 체중이 불었다. (5) *** | 文學 | 2022.02.21 | 32 |
4406 | 체중이 불었다. (4) | 文學 | 2022.02.21 | 32 |
4405 | 체중이 불었다. (3) [1] | 文學 | 2022.02.21 | 55 |
4404 | 어느날 갑자기 (2) *** | 文學 | 2022.02.20 | 50 |
4403 | 체중이 불었다. (2) | 文學 | 2022.02.20 | 36 |
4402 |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 文學 | 2022.02.20 | 41 |
4401 | 내가 하는 일은 지금, 돈 벌이와 무관한가 관계하는가! | 文學 | 2022.02.19 | 82 |
4400 | 체중이 불었다. | 文學 | 2022.02.19 | 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