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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연락두절이 불러 일으킨 시행착오

2022.03.07 09:01

文學 조회 수:36

어제는 수원 고속버스터미널로 보낸 화물이 못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알아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지요. 전날 오후 5시에 대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보낸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후에 발안의 D.J 라는 공장장과 사장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은 모양으로 물건은 이미 사장이 받아서 가직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서로 정보가 엇갈린 듯 한 게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전 날 고속버스편으로 물건을 보냈지만 마지막 수원발 고속버스가 끊겼다고 해서 다음 날 보내게 된 것이지만....


   1. "못 찾았어요!"

   그렇게 어제 발안의 D.J 공장장으로부터 전화로 연락을 받았다. 

  "왜요? 화물이 안 왔나요?"

  "그게 아니고 고속버스는 벌써 왔는데 운전기사에게서 직접 받아야 한다네요. 수화물 창고가 일요일 이여서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아서... 고속버스가 이미 도착한 뒤여서..."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에 가까웠다. 어제 화물를 보낼 당시에는 8시 10분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라고 했는데..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2. "찾았어요!"

  다시 공장장에게 전화를 했다. 그러자 그가 한 말이다.

  "어떻게 찾았어요?"

  "사장이 받아 갔다네요!"

  그제서야 오늘 아침 7시에 문자를 받은 사람이 나와 D.J 공장의 사장이라는 사실에 생각이 미친다. 화물을 부칠 때 두 사람의 전화번호를 적어 놨었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난에 씌여진 휴대폰 번호로 분자가 갔던 모양이다. 나는 뒤늦게 공장장으로부터 못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겨우 휴대폰으로 몇시에 고속버스가 도착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확인하였지만 똑같이 문자가 간 그곳의 사장이 물건을 찾으러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런데 공장장하고는 전 날 연락을 했었고 사장과는 연락을 못했다. 전화를 받지 않아서다. 오히려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된 것인지 고속버스 화물 센타에서 어제 소화물을 보낼 때 무척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수원으로 가는 고속버스가 2시간에 한 대 씩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물건을 부치러 고속버스 화물센터에 도착하여 물건을 부치면서 다음 날 아침에 출발한다고 해서 그렇게 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3. 내용인 즉 어제 아침에 문자가 오전 7시 30분에 받았지만 일요일 이여서 휴대폰을 보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또 다른 한 명에게는 똑같이 문자가 갔고 그 내용을 확인한 D.J 사장은 시간을 맞춰서 고속버스 터미널로 찾아 갔던 것이다. 이런 상황을 알지 못한 공장장은 오전 11시가 다 되어 고속터미널로 화물을 찾으러 나갔고 시간이 오버된 뒤에 화물 저장소에 찾아 갔지만 문이 닫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화물을 보관하는 장소가 없어서 고속버스가 도착하는 즉시 찾아야만 했었다는 내용을 보내왔다. 


  이런 상황과 전말을 까마득히 알지 못했던 결과로 인하여 정신이 아득해졌다. 왜냐하면 월요일 다시 출장을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출장을 나가지 않고 기계 부속품을 보내게다는 내 생각이 오히려 화물 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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