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4 맥북프로 15인치 노트북 컴퓨터>의 해상도가 2880 x 1800 이었습니다. 그런데 <접이식 대나무 좌식 책상>으로 방바닥의 이블 위에서도(침대를 사용하지 않음) 노트북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13인치를 사용하였을 때는 화면이 작아서 스트로바를 움직일 때 시야가 좁아져서 매우 불편하여 시도를 중단하였던 것에 비하면 전혀 다른 느낌이 듭니다. 2. 어제 탁구장에 오랫만에 가서 탁구를 치게 되었는데 그 영향으로 체력이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탁구를 치는 탁구장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느냐? 에 따라서 분위기가 무척 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탁구칠 때 무엇보다 알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게 그만큼 유리하다는 사실을 깨닫았습니다.

  18. 오늘은 공장에서 기계 부품을 가공했지만 내일은 다른 작업을 해야만 한다. 하천부지를 불법점유했다는 사유로 벌금을 확정지었던 전례가 아직 자산관리공사와 해결되지 않아서다. 하천부지를 모두 내 주면 되는 것인데 그곳에 점유하고 있다는 물건들을 모두 뜯어내야만 했다.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 놓은 게 아닌 전주인이 비닐 하우스를 쳐 놓은 상태로 그대로 비닐만 뜯겨 나간 상태였다. 그곳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모두 들어 내는 작업을 해야만 하는 데 겨울철에는 추워서 하지 못하다가 봄이 되어 이제 내일부터 시작하여야 되었다. 

  19. 좌식 대나무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 컴퓨터를 올려 놓고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은 날씨가 따듯해 지면서 가능해진 상태다. 1개월 전만해도 감히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추위로 인하여 잠 자리에서 입ㄹ 위에 좌식 책상을 펼쳐 놓는 것조차 힘든었다. 그만큼 4월이 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편집 작업을 더 진행하지 못학 있었다. 이것이 매우 중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등한시한 결과로 인하여 무척 곤궁스럽다. 마음 뿐이었으므로 진전이 없는 편집 작업에 대하여 매우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어서다. 아직도 기계 제작외에 서둘러 작업할 게 있었으니 바로 하천부지를 자산관리 공사에 쓰지 않게다고 공언하는 일이었다. 점유하고 있는 모든 물건들을 치우고 옆에 붙어 있는 하천부지와 우리 집과의 경계구역으로 울타리를 쳐야만 했다. 그리고 자산관리공사에 사진을 찍어서 보내야만 통보를 받게 될 것이다. 벌금도 내야만 할테고... 작년에 작업했어야만 했지만 너무 바빠서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근 1년을 미뤄야만 했던 점이 아쉽기만 할 뿐이다. 그렇지만 이제서라도 빨리 울타리를 칠는 게 급선무였다.  

  내 직업이 철공소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직접할 수 있었는데 사실은 그렇지 못했다. 지금까지 근 1년을 차일피일 미뤄왔기 때문이다.   

  20. 이렇듯이 내 계획은 계속하여 엇갈리기만 하고 있었다. 올 해 계획은 책을 두 세권은 충분히 출간할 수 있으리라고 계획을 세웠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마음과 뜻대로 모든 게 우루워지지 않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지난 세월동안 이런 내 뜻과 다를 게 기계 제작에만 총력을 기울였었는지... 돈을 버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내가 하고저 하는 뜻과는 정반대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21. <맥북프로 2014년도 15인치 노트북 컴퓨터>를 공장과 집에 가방으로 매고 다니면서 전원을 끄지 않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언제든지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만큼 열망이 크다고 깊은 의의를 갖는다. 이렇게 고집스럽게 계속 집중하려는 태도가 앞으로 지속되면 과연 올 해 소원을 풀 수 있을까!

  두 어 권의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를 하는 셈이다. 

모니터의 해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