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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하천 부지 (10)

2022.05.14 08:33

文學 조회 수:69

어제 금요일에는 <자산관리공사 청주지점>을 방문하여 담당자아 미팅을 하였지만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도데체 무슨 내용이냐?고 되려 묻기까지 하는데 과거에 그토록 절망적으로 압박을 가해왔던 당시의 담장자의 횡포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문이 듭니다. 왜, 한 달 가까이 하처부지에 세워져 있던 불법 시설물 철거 작업을 하였는지 모르겠다는 황당한 느낌마저 받게 되었지요. 이건은 정당하게 받아 들였고 그들이 한 말에 정의성을 부여하여 반발심으로 대처하여야만 했던 나의 분노가 한편으로는 작용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계속하여 그들이 한 말에 쇠뇌된 내 결심과도 함께 결합된 분노의 반발심이 무엇보다 크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는 점을 무엇보다 깊이 뉘우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갖고 있던 정의가 무너진 것도 그 이유였습니다. 그들은 한 번 찔러 보고 피가 나면 달아나는 장난끼가 많은 아이들과 같았는데 그것을 진짜로 오인한 내 자신이 상황판단을 잘 못한 것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10. '과연 정의는 어디 있는가!'

  처음에 윽박지르고 엄포를 놓으면서 법을 내세워 그토록 횡포를 부리던 담당자의 주장이 나에게 최선책을 제시하였었다.

  "왜, 그렇게 고집을 피우세요. 모두 내려 놓으세요! 깨끗이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시설물을 철거하고 다시 그 내용을 사진으로 발송해 주시면 만사가 OK 아닙니까? 그런데 ㅇㅇ 씨가 그 땅을 농사용으로 사용하려 들까요?"

  "무엇을 말하는 건지?"

  얼떨결에 전에 있던 담당자가 내게 물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듣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은 불법으로 사용하고 계신 하천부지에 대한 권한과 하천세를 내고 계신는 분이 그 곳을 반환 받고 난 뒤 과연 사용여부를 알고 싶다는 것이지요."

  "그럼, 그 하처부지 소유자가 임대한 사람으로서 다시 권한을 넘기게 되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를 내게 묻는 겁니까?"

  "그렇지요!"

  "아마 어마어마하게 오른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사용하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내가 실소를 하면서 그의 주장에 대하여 일침을 가했는데 이것은 정당하지 않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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