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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내일(2019년 6월 2일 일요일) 계획

2019.06.01 23:45

文學 조회 수:38

1. 내일은 일요일이었지만 공장에 출근하려고 한다.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아직 완성하지 못한 체 다음 주 토요일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무조건 사업적인 수단에 모든 계획이 맞춰진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현재로서는 돈이 들어오는 기계 제작 일에 치중하는 우선하고 있었다. 불경기에 그나마 이렇게라도 기계 완성을 끝내야만 했다. 결제가 끝나서 기계 대금을 받아야만 생활을 운영할 수 있어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모든 상황에 이르기까지 어려워질 수 있었다.

  내가 그동안 유지해 왔던 모든 생활의 근거.

  즉, 농사를 짓는 것. 글을 쓰는 것. 생계를 유지하는 것...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돈 줄이 막히면 그나마 여유를 부리던 모든 자유가 소용없어지는 셈이다.

2. 마침 내일 다른 계획이 있다면 청성으로 들깨를 심을까? 했었다. 또 다른 계획은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 작업을 할까? 싶었는데 그도 저도 아니고 공장 출근이라니...


1. 삶의 안정. 

생활에 안정감을 주는 건 무엇보다 의식주의 해결과 유관했다.

그만큼 돈이 드는 셈이다. 그런데 돈을 벌지 않으면 어떨까? 만약 돈을 벌지 않게 된다면 모든 생계 수단이 막혀 버리고 제대로 사람 구실을 못하게 될 것이다.


  내가 자영업으로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유지해왔다는 점은 그만큼 불변하는 진리였다. 그렇지만 나이가 60세가 되고보니 체력적으로 물러날 때가 된 것처럼 불안감에 사로 잡히곤 하였다. 그만큼 여러가지 조건이 변화기 시작하여 지금은 부정적인 견해를 몰고 왔다는 게 가장 유용한 답변이다.


  항구적인 건 없었다.

  불변하는 것도 없었다.

  인간이 만든 모든 인위적인 형태가 바뀌고 필요한 요구가 달라졌다. 그러다보니 사양하는 게 있는 반면 새로운 상품이 만들어지고 수요와 요구가 바뀌었다.

 

  그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쳐지다보면 시대에 맞지 않고 도퇘될 위기감을 느낀다.

  내가 바로 그런 심적인 부담감을 갖게 된 것처럼 불안감이 든다.

  '아, 이제는 사업에서 손을 떼야만 한다.'

  그런 위기감.

  지꾸만 거래처가 감소하고 지금까지 내 기계를 사용하던 공장이 새로운 다른 기계로 대치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환경이 변하여 새로운 작업 방법이 개선 되어 아예 기존부터 해 오던 작업을 인건비가 들지 않는 자동화로 바뀌어 버리게 된 것이다.


  나는 종업원을 두지 않고 부부가 운영하는 간이 사업장으로 그만 규모가 크지를 않았다. 목표가 어긋나서 내가 추진해 왔던 방법을 아예 뛰어 넘어서 양상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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