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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본업인 기계 제작의 직업에 따른 작업 저해 요인 (2)
2022.05.19 09:45
어제는 수요일 탁구를 치러 저녁에 가는 날이었지만 세 사람이 어울려 탁구장에 가기로 하였던 계획이 B 가 못 간다고 해서 나도 가지 않겠다고 포기를 합니다. 그리곤 밤 10시까지 잔업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기계 납기가 가까웠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걱정이 들어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탁구치러 가는 것은 기계제작이라는 중차대한 생계 문제와 걸려서 포기하게 된 결과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내게 있어서 가장 큰 해결점은 바로 다음 기계의 납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는 사실이었고...
1. 지금의 처지에 있어서 점점 더 조여오는 기계 납기일에 대한 불안감은 어쩌면 위험을 감지하게 만든다.
6월 14일 기계를 납품할 날짜였는데 절반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미리 만들어 놓아야만 한다는 계획이 어긋나고 이젠 그것조차 미뤄질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팽배한 상태.
기계를 납기일에 끝내지 못할 경우 가장 큰 불안감은 다른 데 있었다.
<계약의 취소>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두려워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그럴 경우 계약금을 되 돌려 줘야만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기계 값의 절반을 계약금을 받아 놓도 토래 내게 되는 건 완전히 다른 사항이다.
2. 이렇게 될 수도 있었지만 그건 가장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려하던 상황으로 몰고가지 않았고 원만히 해결되는 게 기본적이었다.
기계를 제작하여 납품하기까지의 과정은 누물 겨운 노동의 댓가를 필요로 했다. 그런데 그것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 겪는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설명할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기계의 제작이 더딘 이유는 혼자서 작업하기 때문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애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그렇다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이윤이 높지 않았으므로 이유을 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다만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었다고 하는 편이 옳았다.
3. 하루하루가 힘든 여정이다. 기계를 완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한 부품을 가공하는 수공작업이기 때문이 그랬다. 어제의 경우에 예를 들자면 샤스프 가공으로 3~4일을 보냈는데 이걱은 기계와 하등의 관계가 없는 작업이다. 부속품의 하나였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가야만 했으므로 오히려 곤란하고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료 봉사였던 셈이다. 하지만 소요되는 기간은 보름에 가깝다. 이렇듯이 엉뚱하게 다른 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4. 또한 이틀에 걸려서 작업한 배드를 가공하는 작업을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이것을 작업할 때 재료를 구매하고 그것을 재단하고 가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외에 완전히 끝내기까지 소요되는 날짜가 3일에 가까웠다.
해드부분을 5일이나 걸렸었다. 이렇듯이; 부품별로 조합을 하여 하나의 완성체가 되기까지 여러 과정이 각각에 나뉘어서 작업되며 나중에는 취합하여 한 대의 기계로 완성되게 되는데 그 때의 과정에서 있어서 모두 눈물겨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최선책을 찾게 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작업이 진행되어야만 했다. 그 동안에 문제되었던 부분이 수정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복잡한 계산이 깔려 있어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매번 중요한 사항으로 인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