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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5) ***
2022.06.16 14:44
53. 아무리 얼르고 달래보아도 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 찌질이, 약은이, 이쁜이, 소용이 그렇게 암닭 네 마리가 부화를 하지 않으려들자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건 주인 남자였습니다. 이처럼 변심을 한 찌질이의 마음을 돌려 놓으려고 맛있는 고기도 주고, 다른 닭이 먹지 않는 과일도 주면서 얼려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으니까요. 부화장에 넣어 놓고 잠시 한 눈을 팔게 되면 이내 밖으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부화를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통에 어쩔 수 없이 다섯 개의 알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다 못하여 인공 부화기까지 등장 시킨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