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집중력과 연관이 된 것같았습니다. '얼마나 심도있게 집중하느냐?' 에 따라 상황이 달라 지게 되는 건, '어떻게 해야 그 심도를 조절하느냐?' 가 관건이 됩니다. 인간의 내면에 대한 자신만의 선택... 그것은 마음의 변화와 함께 그만큼 갈고 닦은 부처의 마음처럼 한없이 평온을 갖게 만드는 고요함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잡념을 버리고 하나에만 몰입하는 중용의 도리와도 같았습니다. 그 단계를 거치면 인간의 내면은 의외로 차분한 느낌마져 들고 한없이 넓은 마음으로 끊임없이 시야가 넓어집니다. 자기 내면의 세계로 들어 오게 되는 것이지요. 그 마음 속에서 새로운 몰입감이 넘쳐 나고 하나로 모든 걸 연결하게 되면 한없이 들넓은 세계가 펼쳐져 보이지요. 그곳이 내가 갈 길입니다. 마침내 자기 내면에 돌입한 상태. 하지만 조금만 외부의 충격에서 흩으러 질 수 있었습니다. 항상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는 건 작은 흔들림 때문이지요.

  13. "어떻게 쓸까?"

  문학(文學)적인 모든 건 일종의 학문에 정진한다는 의미를 둔다. 우선 집중력의 결여가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그것은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같이 병행하면서 글을 쓰고 편집작업을 하다보니 생각이 계속 단편적으로 흘렀었다.

  예를 들자면 오늘 얘기만 해보자!

  우선 오늘은 기계 제작 일에 참여할 것이다. 금요일인 오늘은 글에 관계되는 건 줄인다. 하지만 내일과 일요일인 모래는 온종일 글에만 집중하고 있으려고 한다. 이렇게 바뀐 이유는 한꺼번에 양 이틀간을 이용하여 그동안 조금씩 모아 놓았던 자료들을 가지고 깊이 매료되려고 한다. 

  "한 가지에 집중하여 전념하게 되면 그만큼 깊이 사랑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길이 열리리라!"

 '오늘은 기계 제작 일에 집중한다. 그리고 내일부터 이틀간은 글에만 전념하자!'

  이렇게 방법을 바꿨다. 또한 아내에게도 그렇게 설명을 하였는데 기계 제작 일을 할 때 도와 달라는 뜻을 내 비췄다. 이런 식으로 우선은 집중력을 높이게 된 이유는 두 가지를 병행할 때 양 쪽으로 분산되는 작업으로 인하여 이 것도 저 것도 아닌 혼란만 가중되었던 게 작업 능률을 떨어뜨리는 현상이 무엇보다 큰 문제점이었다.

  그래서 한 쪽에만 집중하자는 견해를 갖게 되고 며칠 전부터 그렇게 시도해 왔더니 효과가 높았다.

  한 작업에 집중하면 다른 일은 완전히 접어 둔다.

  물론 이 방법이 내게는 전혀 소용이 없어보였다는 점이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떠 올는 수많은 편린을 아무 째나 적어 놓기 위해 컴퓨터를 켜곤 하는 습관으로 욀관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작업 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었다.

  14.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버린다. 

  수없이 많은 시간 동안 편집을 진행하기 위해 모아 놓은 자료들이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것은 모아 놓는 과정에서 복사를 하여 그대로 다시 붙이기를 하였을 때 전혀 띄어쓰기와 칸을 띄우게 되는 부분이 적용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그만 절명하고 말았는데 이것은 전체를 다시 새로 구성시켜야만 할 정도로 많은 시간 낭비를 가져왔다.

  어제 그동안 여러 곳에 올려 놓아던 글을 수정하는 작업을 하다가 깜짝 놀랐다. 따옴표가 우선은 인터넷의 게시판에 서 글을 옮겨 오는 과정에서 번거롭게 띄어 쓰기과 따옴표가 바뀌게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 부분을 다시 번거롭게 고쳐야만 한다는 문제점인하여 기존에 자료들을 다시 싹 벌고 새로 옮겨 오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는데 그 작업만 가지고도 며칠씩 시간을 낭비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아래에 나열한 것들은 모두 그런 문제점을 야기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자동으로 전환되게 만들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찾게 되고 우연히 그 사실들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건 결과적으로 많은 시간을 절약하는 부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15. 글을 쓰고 그것을 편집하는 과정에 있어서 결코 수동으로 글자들을 띄우고, 따옴표를 고치고, 첫 글자를 두칸 넣게 되는 모든 손작업을 해결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론에서의 접근이 필요했던 것이다. 

-편집을 할 때 인터넷으로 쓴 따옴표를 바꿔야만 한다. 그러데 그것을 일일이 번거롭게 바꾼다는 건 얼마나 고된 육체적인 작업인가! 시간과 노동을 필요로 하였으며 마우스를 쥔 손목에 엘브가 와서 고통을 호소하기까지 했던 과거를 나는 기억한다. 지금은 물론 그렇게 번거롭게 하나씩 고치지 않는다. -

 -위의 내용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용된 따옴표와 띄어쓰기의 모범 답안이다. 인터넷으로 쓴 게시판의 글을 옮겨와서 편집할 때 위에서처럼 변해야만 한다. 이렇게 변경시켜 놓고 수정작업을 하게 되는 게 첫 번째 과정이다. 그런데 아래 처럼 된 게시만의 글을 복사해서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을 때는 일일히 수정해야만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과거에 내가 편집 작업을 할 때 이렇게 한 권의 책 내용을 모두 수정해 왔었다. -

-위의 내용은 인터넷으로 쓴 게시글이다. 게시판에 써 놓은 글을 위의 첫 번째 내용처럼 만드는 건 언듯 쉬워 보인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은 결코 아니다. 아래처럼 앞에 첫 글자가 두 칸 띄어쓰기가 되지 않는 게 그렇고 따옴표도 그대로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것부터 번거롭게 하나씩 수정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건 글을 쓰는 저자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고역이다. 물론 그런 힘든 과정이 탈고 과정임에랴! 누구나 저자라면 이런 과정을 감수하여야만 한다. 하지만 내가 찾아낸 방법을 그런 힘든 작업을 하지 않는다. 물론 처음에는 그렇게 했었다. -

-인터넷에 쓴 글을 복사하면 위에 내용처럼 된다. 그것을 일일히 하나 씩 찾아내어 번거롭게 수정하는 작업은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지 못하리라! 편집 작업은 이런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아우른다. 그렇지만 저자가 직접 하여야하는 데 그것으로 인하여 그만 글 쓰는 작업이 식상하고 만다. 어지간한 노력없이는 자신이 쓴 글을 편집작업하여 책으로 출간한다는 건 언감생심이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하다가 중간에서 포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모두 문제가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답을 만든러 놓았는데 그것이 열쇠였다. 열쇠를 찾는 건 그런 과정을 해결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 중에 하나였다. 그러므로 글을 쓴다고 해서 이런 쉬운 권리를 찾는 건 아니다. 노력이 필요하다. 수없이 많은 과정을 거쳐서 겨우 찾아낼 수 있는 보물을 갖는 자는 결국 몇 사람이 되지 않을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