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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부부싸움 (5)

2022.11.15 08:27

文學 조회 수:36

  아내의 머리칼거칠거리는 표면과 울퉁이 모두 빠지고 불퉁한 형태가 매우 혐오스러웠습니다. 며칠 전에 김장을 하기 위해 아내의 친구과 옆 집의 이웃여자 등 셋이서 함께 도와주웠고 어찌어찌하다가 그만 내가 두 여자가 보는 앞에서 아내가 쓰고 있던 빵 몸자를 벗겨 버렸습니다. "으악!" "왜, 이래..." "이게 뭐야!" "뭐 하는 짓이지!" 그야말로 아내의 머리가 빠진 모습은 내가 봐도 처참하게 보였답니다. 암 환자라는 딱지가 붙어 버린 것이 머리가 빠진 상태로 극명하게 드러나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랐고...


  37. 아니나 다를까, 이 일로 인하여 집에 돌아와 둘이 있게 되자 아내는 노발대발하기 시작했다. 

  "왜, 그랬어요! 사람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 빵 모자를 쓴 것인데 그걸 빼서 맨 머리를 보여 준 이유가?"

  "당신은 안 보여 주는데 그 사람들은 맨 모습이 징그럽다고 하는 것이고... 그게 맨붕에 빠지게 했지만 사실은 진실인데 한 번쯤 보여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랬어!"

  "그래서 결국에는 어떻게 되었어요? 모두 눈이 휘둥그래져서 비명을 질렀고 놀라 자빠졌잖아요! 나도 갑자기 돌발 상황에 그만 어이가 없어서... 죽고 싶은 심정이 되고... 훌쩍... 내 모습이 나도 싫은 데... 누굴 보여 주는 건 정말 죽을 맛이 들고..."

  결국에 아내는 그렇게 나를 꾸짓었는데 이미 각오한 마당이었다.


  38. 사건의 전말을 이랬다. 김장을 모두 끝내고 이제는 차를 마시면서 쉬게 되었는데 사무실에 들어와서 커피와 맛차를 마시기 위해 나와 넷이서 함께 담소를 하였고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아내의 모자를 벗겨서 머리가 빠진 상태로 두 사람에게 들켜 버린 상황이 전개 된다.

  "아이고..."

  아내가 돌발 상황에 깜짝 놀랐다. 

  "억!"

  옆 집의 Y.M 네 아주머니가 두 눈을 부릅뜨고 눈 앞에 벌어진 상황을 수습하려고 애썼지만 이미 벌어진 내막에 그야말로 안절부절이다. 마치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내의 머니털이 모두 빠진 초라하고 병자같이 휄쓱한 모습에 기절초풍을 한다. 

  "너무 하네!"

  아내의 초등학교 동창인 B.S도 기가막힌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 상황에 대하여 나를 향해 비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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