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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집을 떠나면 개고생이다. (4)

2022.11.18 15:33

文學 조회 수:0

  새로운 작품을 구성하기 위해서 모든 자료의 수집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고 시간이 나면 하나의 생각에 몰입하게 된다. 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서 온갖 느낌을 다 갖게 된다. 슬픔과 감격의 순간이 떠 올랐고 한편으로는 최악의 상을 연설적으로 증명해 내기 위해 상상의 키워 본다. 오늘 아침 대전으로 재료(자재)를 구입하러 나가면서 교통 신호등에 걸려서 서 있는 동안 1톤 화물차 운전석에서 종이를 놓고 떠 오르는 생각들을 펜으로 적어 넣었던 내용을 집에 돌아 온 뒤, 컴퓨터에 쓰고 이 게시판에 올려 놓았다.


  최 창원 : 69세. 아내가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결국에는 죽게 되자 심신의 변화가 생겨서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여행 3년만에 영양실조에 걸렸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요양을 한 뒤, 1년 뒤에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집을 두 번째 떠나서 나그네 생활을 이어 간다. 


  1. 생활에 쫒겨 산다.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은 개인적인 자유가 없었다. 돈을 쫒는 인생이다. 한 마디로 돈의 노예다. 여기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돈을 따르느냐? 개인적인 자유를 찾느냐? 하는 점이다. 

  

  2. 풍족함이란? 편안함을 뜻했다. 안락함이 바로 그것이다. 나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받은 댓가로 풍요로움을 잠깐 누릴 수 있었다. 하루벌이 하루 생활처럼 매일 일 하지 않으면 다음날을 기약할 수 없었다. 그렇게 받은 돈으로 풍족함을 얻는다. 보상의 결과로 금전적인 부담이 잠시 잊고 만다. 그렇지만 모든 건 영원할 수 없었다. 다시금 돈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돈과 연관된 벌이를 나가서 자신의 육체적인 노동을 제공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 덕분에 다시 가족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게 된다는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모든 게 돈가 연관된 추종적인 삶이었다. 무릇, 인간이라면 누구나 여기에 따르는 법칙을 따른다. 그러므로 가족을 거느리기 위해서는 남자라면 마땅히 가장으로서의 할 일이 있었다. 직업에 종사하고 돈을 벌어서 가족을 부양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속박이다. 


  3. 춘하추동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

  4. 한 사이비 스님을 만난다. 집도 갖고 있고 재산도 모았다. 

  박 선달인 그의 집에 법당을 모셔놓고 마을 한복판의 집에서 일반사람처럼 살고 있었다. 사이비 종교 집단처럼 그는 교주처럼 지낸다. 

  "마하수리 마수리... 어쩌고 저쩌고..."

  목탁을 두두리면서 불경을 외는 그의 모습에 거짓과 허위적인 느낌이 가득찼다. 인간이 아닌 귀신이 들어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이다.  

  어떻게 그런 귀신이 인간세상에 내려와서 선의의 스님 모습으로 환생하여 사리사욕을 갖고 살 고 있는지 가장 화가 치밀었다. 당장이라고 무력으로나가 폭력적으로 대하지 않은 건 그만큼 그가 인내하고 있어서다. 


  5. 돈을 버는 게 쉽지 않다. 돈에 추악한 자다. 스님이란 사람이 욕심이 한이 없다. 그의 여성 편린도 많아서 추동자로 보이는 신자들에게 접근하여 물욕을 해소하기도 한다. 그걸 똥을 누우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다. 그래서 몸이 시원하게 해소 하였다고 위안을 하기도 한다.

  그를 보면 오히려 마음이 깨끗해지지가 않았다. 오히려 분노가 치밀고 화가 난다.


  욕심이 끝이 없을 정도로 많않다. 그런 사고력이 옆에서 지켜 보면 인간미를 상실하지 않았을까? 의심까지 갖게 만든다. 

  

  정의력의 고갈이다. 개인적인 자유를 무시 단한다.

  지열한 적자생존에서 떠나 왔지만 세속에 물른 한 남자와 함께 지내면서 오히려 다시 그 전의 물욕에 돌아가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의심을 하게 된다. 


  치열한 전자생존의 세계에서 인간의 욕심이 한이 없어 보인다.


  6. 버림의 미덕. 금욕주의 적인 삶에 대하여...

  죽음의 문턱을 넘자 깨달음이 일어났다. 이대로 죽는다는 건 허무하다. 자신이 너무 가볍게 생명을 경시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양실로로 인하여 몸을 다스리지 못한 상태로 생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다시 한 번 기름진 음식을 먹고 영양진 식생활로 돌아 간다. 고기를 먹는다. 이대로 죽는 다는 건 허무하지 않은가? 다시 살 수 있다면 역시 고기를 먹고 근육을 보충하여야만 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 갔었고 당분간은 충분한 영양있는 식사를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지냈다. 


  다시 태어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처음에 여행을 떠날 때와 사뭇 다른 대처를 한다. 돈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가 식사를 하는 데 썻다. 해보고 싶은 걸 하면서 금욕을 하고 여성을 멀리한다. 그러나 성욕은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 게 아니었다. 어딘가 풀 수 있는 대상을 찾지 않을 수 없었는 데 그게 아주 힘들었다. 


  자연을 찾았고 그곳에서 다른 세계를 들여다보고 넘어가려고 했다. 그곳은 아진이 걸어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이었다. 


  7. 차를 버린다. 그건, 걷는 걸 마다하여 왔었다. 그러나 스님인 박 선달은 오히려 온갖 편리한 생활을 누린다.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불공을 드리는 곳을 찾아 다니면서도 예전처럼 다리품을 팔지 않았다. 바랑을 어깨에 짊어지고 대문 앞에서 잡귀를 쫒는 염불을 외우고 쌀을 한 사발 받아 넣던 그 때의 모습이 아니다. 대 놓고 돈을 요구한다. 그가 제시한 돈은 하루 일당이라고 하면서 오히려 위세를 떤다.


 내 발을 스스로 절단하는 것처럼 힘들었다. 시간이 무의미하도록 보였다. 짧게 단축하는 건 바로 돈과 같았는데 이제는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끊어 버린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건 그만큼 하루를 사용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지만 그 많은 시간이 모두 생각을 뜻하는 건 아니었다. 빠른 시간에 가기 위해서는 더 빠른 시간을 절약한다는 걸 의미해씨만 그건 대신 자유를 방해한다.

  하나를 버리고 다른 하나를 취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둘을 안고 살게 되면 그만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제대로 산다고 볼 수 없었다.


  윤회의식의 세계. 걸을 수 있는 믿음. < 빠른시간 >에 촉박하게 쫒겨 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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