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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집을 떠나면 개고생이다. (5)
2022.11.19 08:55
사람에 따라서 다른 차이점이 많다는 의미는 그만큼 서로 다르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런 차이점으로 인하여 서로 다른 인생을 하는 것이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구분하게 되는 부분에 있어서 성격적인 차이점이 그런 특징들을 갖고 있어서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적이란? 그것을 구분 짓게 하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갖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다르게 구분되어 지는 것이지요. 적어도 서로 다른 뜻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중년 이유로는 조금씩 사그러 듭니다.
나오는 사람들 최 창원 : 69세. 아내가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결국에는 죽자, 심신의 변화가 생겨서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여행 3년만에 영양실조에 걸렸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요양을 한 뒤, 1년 뒤에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집을 두 번째 떠나서 나그네 생활을 이어 간다. 박 선달 : 68세. 그의 집에 법당을 모셔놓고 마을 한복판의 집에서 일반사람처럼 살고 있는 스님. |
60. 무작정 집을 나와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게 되는 방법을 3년 동안 지속해오면서 심신이 허약해지고 결국에는 영양실조에 걸려서 쓰러진 경험은 많은 영향을 줬다.
그러다가 어떤 모임에서 주지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그와의 사이에 스님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거리가 멀어서 차마 그가 참선을 닦는 중인지 의심을 하기에 이른다.
61. 땡중이 역겹다.
오라고 했는데 쉴틈이 없이 일을 시킨다. 자기는 하지 않으면서 밭에 돌을 고르고 바위를 캐내라고 한다.
힘에 부친다.
일을 하다가 서 있고 힘을 고른다. 나무 뿌리를 캐내고 돌을 고른다.
불교로 적을 두려고 하다가 계획을 바꾼다. 땡중의 방탕한 생활
햇살 아래의 졸음.
62. 두 번째의 여행에서 우선 식사를 하는 시간을 정하여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굶고 다니면 건강에 해로웠다. 두 번째의 잠자리의 해결이다. 그리고 가장 큰 나중에 의식의 해결이다. 여름철과 겨울철의 옷 차림이 같을 수 없었다. 여름철을 제외하면 3계절은 어느 때건 체온이 떨어질 수 있는 환경이었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야외에서 생활할 수가 없었다. 비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폐가라도 찾아서 기거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판초를 갖고 다닐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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