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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체력적인 안배

2021.04.24 09:32

文學 조회 수:84

어제 금요일. A라는 탁구장으로 탁구를 치러 오후 7시 쯤 출발을 하였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탁구를 한 번도 치지 못했으므로 도무지 체력이 받혀주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탁구를 칠 수 있는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였습니다. 수요일에는 옥천 체육센타에서 쳤었지만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탁구를 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대전으로 나갈 수 없는(거리가 멀다. 30분이나 소요함. 그래서 금요일과 일요일에만 감) 입장이었고 그대로 집에서 기계와 치려고 수요일에는 퇴근을 일찍 했었지만 막상 탁구를 치지 못했었지요.



  1.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대전 인근의 도로가 70km에서 50km로 감속된 점과 세천 고개 근방의 초등학교 도로가 30km 로 저속운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었다. 이곳 뿐이 아니었다. 그 전부터 폐고속도로 가양동 쪽으로 나가는 갈림길에는 늘상 이동형 속도 위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었고 탁구를 치러 나가던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똑같은 지점에서 속도 위반을 당한 적도 있었으므로 아예 그 쪽으로는 작정을 하고 가지 않았는데,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를 운행하지 않겠다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동용 단속카메라 때문인 셈이여서 그 불쾌한 감정은 아직도 사그러들지 않는다.


  어쨌튼 어제는 A라는 탁구장에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오후 7시 30분.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나가보지만 야간에 탁구를 칠 장소가 마땅한 곳이 업어서 다시 A 탁구장으로 가게 된 것이다. 햇수로는 3년 째지만 2년 째는 관장과의 불화로 인하여 B라는 탁구장으로 다녔었다. 그리고 올 해부터는 다시 A라는 탁구장에 금요일만 다니려고 하는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탁구를 치지 못하다가 금요일에 탁구를 치러 간 뒤의 느낌이다.

  운동을 하지 않았으므로 모든 신체가 굳어진 상태가 조금씩 땀을 흘리면서 풀렸다. Y씨가 나오지 않아서 다른 사람과는 함께 치지 못하였는데 4명이나 탁구장에 미리 나와 있었지만 같이 치자는 말을 못하였다. 그래서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놓고 Y 씨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Y씨가 오기 전에 동명인이 친절하게 조금 쳐 주다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집으로 간 뒤, 노트북 컴퓨터를 꺼냈다. 그러데 2017년도 맥용 컴퓨터였다. 이곳에는 내가 갖고 다니던 센드디스크 메모리칩을 끼울 수 없었다. 오직 선더볼트로 된 두 개의 포트만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인데...


  마우스는 USB 포트에 아답터를 끼워서 작업하면 되었지만 센드디스크로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뿔싸!" 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 저장되어 있는 다른 내용을 수정하게 되었는데 '어머니의 초상'이었다.

  '탁구장에 와서 타구를 치지 못하는 시간에 노트북 컴퓨터로 수정 작업을 하다니...'

  어쨌튼 이 시간이 매우 현실적인 대안이었고 2017년 맥북프로 노트북의 용도는 그런 목적으로 구입해 둔 셈이다.


  2. Y씨는 2년 전에 내가 늘 함께 치던 동호인이었다. 그에게 전화를 했더니 바로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오후 8시가 조금 넘어서 탁구장에 나왔다. 그리곤 9시 45분까지 그와 함께 탁구를 쳤는데... 부진한 내 실력으로 한 번도 3게임 중에 세 번을 이기지 못한다.

  이렇게 부진한 이유는 그가 갑자기 급부상을 한 실력 때문이다. 경찰관으로서의 직업을 그만두고 난 뒤, 탁구에 더 열성을 갖고 다닌다고 했으므로 오랫만에 탁구장에 나오는 나와는 완전히 다른 실력 차이로 벌어진 듯 했다.

  그렇지만 그는 크게 게의치 않고 나와 탁구를 치는 성의를 보인다. 그를 작년에 볼 수 없었으므로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여 두 어 번 탁구장에 찾아 갔지만 코로나 사태로 만나 볼수 없다가 올 해부터 다시 탁구를 치게 되었는데 이렇게 된 건 결국,

  '좋은 사람과 탁구를 치게 됨으로서 그 만남이 탁구장에 깅인하지만 소중하고 깊은 우정을 갖게 만드는 구나! 또한 그에 대하여 내가 갖고 있는 유대감은 척박한 탁구장의 환경에 따라 두 사람만으로 국환할 수 있게 됨으로서 얼마나 한계가 국환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이렇게 생각이 드는 이유는 많은 사람과의 유대감이 필요치 않고 단지 마음에 맞는 한 사람과 절대적인 관계에 따라 그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게 된 것이다. 그만큼 여러 사람과의 탁구를 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두 사람과 계속 탁구를 칠 수 있다는 사실. 물론 그가 나 보다 실력이 높아서 승리를 해 바면서도 내게 보여주는 성의를 볼 때, 계속하여 함께 쳐 줄 수 있는 양보를 하고 있음으로 해서 내가 다른 사람과 탁구를 칠 수 없게 된 상황으로 인하여 그가 계속 쳐 주겠다고 함으로서 내가 갖는 유일한 상대가 된다는 사실. 아마도 이것은 2년 전에도 그가 나에게 보여 주웠던 성의와 도움으로 인하여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올 해부터 다시 시작하였다는 상황이 무엇보다 뜻이 깊다는 점에 있어서 무엇보다 기쁨이 배가 되었다는 사실로 인하여 결국에는 탁구장에 그토록 많이 다녔지만 지금처럼 두 사람만으로 탁구를 치게 되었지만 영원히 함께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탁구장에서 가까운 관계를 갖게 된 사실만으로 이상한 감정에 휩싸인다.


  그전에 두 사람이 탁구장에 나타나서 다른 사람과는 함께하지 않고 그들만의 세계에서 탁구를 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기 때문이다. B라는 탁구장에서 연인관계인 듯한 남녀가 토요일마다 나타나서 탁구를 치던 모습을 보았을 때, 그 어디에서나 이런 관계(물론 남여가 아닌 사람들도 있다)에서 탁구를 치는 짝이 얼마나 두 사람에게만 깊이 관계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이 끼어들 틈이 없었던 경우가 있었지만 그것이 내가 그렇게 빠져 버린 것에 이상할 정도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옆에서 우리를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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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